최근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을 넘어 사회적 공유 가치를 창출하는 CSV(Creating Shared Value)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사회공헌활동 역시 일시적인 시혜나 지원이 아니라 사회 전체가 공감하고 가치를 나눌 수 있는 CSV를 지향합니다. 특히 자동차 회사의 특성과 장점을 살려 소외계층의 삶을 개선하고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는 활동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기술교육,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교통안전 캠페인, 저소득층 창업 지원 등 현대자동차의 CSV 활동은 분명 세상을 바르고 새로운 방향으로 안내할 것입니다.



자동차 정비 기술자의 꿈이 자라는 학교


현대자동차는 저개발국가의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글로벌 CSV 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일시적인 지원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회문제 해결을 돕는 방안을 국제적인 전문기관과 함께 연구한 끝에 자동차 정비 기술을 가르치는 교육시설을 설립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교육을 통해 우수한 자동차 정비 기술자를 양성하면 저개발국가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 경쟁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신규 고용을 창출해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도 우수한 정비 인력을 확보함으로써 고객에게 보다 수준 높은 정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지요. 자동차 정비 기술 교육이야말로 지역사회와 현대자동차가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CSV 사업이 될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현대코이카드림센터


현대-코이카 드림센터는 글로벌 민관협력 사업인 만큼 사업 파트너인 KOICA(한국국제협력단), 플랜코리아는 물론 각 나라의 현지 정부와 유관단체, 교육 관계자, 현지 대리점 등 다양한 관계자들과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했는데요. 무엇보다 청년들의 꿈을 키우는 드림센터의 취지와 목표에 다 같이 공감했기에 서로 긴밀히 의논하고 협력하여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오랜 준비 끝에 2013년에 가나, 2014년 인도네시아에 현대-코이카 드림센터의 문을 열었고, 캄보디아에서도 2014년 들어 드림센터의 건립을 시작했습니다. 수준 높은 자동차 정비 기술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가나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세 곳 모두 현지 사정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합니다. 현대자동차는 학교 설립에 필요한 제반 비용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교사 양성, 교육과정 개발, 우수 인력 채용 등 안정적인 학교 운영에 필요한 다각적인 지원을 펼치며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1호 가나


현대코이카드림센터 가나


2013년 1월 29일, 아프리카 가나에 자동차 정비기술학교인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1호가 1년여의 공사를 마치고 개교했습니다. 가나의 수도 아크라에서 차로 약 2시간 거리인 코포리두아에 자리한 드림센터는 현지 정부의 정식 인가를 받은 3년제 공업고등학교입니다. 학교는 교실, 실습실, 컴퓨터실, 도서실 등을 갖춘 3층 규모의 교사와 숙소, 식당이 마련된 40여 명 규모의 기숙사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 학교에서는 정규 고등학교 과정의 일반 수업과 함께 이론, 실습 교육으로 이루어진 자동차 정비교육을 진행합니다. 특히 현대자동차 본사의 정비 매뉴얼을 그대로 따른 실습교육은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매년 학년별로 100명씩 총 300명의 학생이 수학하며, 2015년부터는 해마다 약 100명의 정비 인력을 배출하게 됩니다. 


현대코이카드림센터 가나 개교식


현대자동차는 학교와 기숙사 설립에 이어 교육 프로그램 개발, 차량•변속기 등 실습교재 지원, 전문 교육 인력 파견, 교사 양성 등을 통해 학교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합니다. 또한 졸업생들을 현지 현대자동차 대리점에 채용하거나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까지 지원할 계획입니다. 드림센터는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정비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가나는 물론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최고의 정비기술학교로 성장할 것입니다.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2호 인도네시아


현대코이카드림센터 인도네시아


2014년 1월 23일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주의 프로가둥 산업단지에서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2호가 문을 열었습니다. 2013년 4월부터 9개월 동안 보수와 신축 공사를 마치고 개교한 드림센터는 약 1,719㎡의 부지에 교실, 교무실, 컴퓨터실, 엔진워크숍, 메인워크숍, 페인팅숍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정비기술교육은 초중급•중급•고급의 3개 교육과정으로 구성된 7개월 단기과정으로 진행되며 학생 수용 규모는 240명입니다. 졸업생들에게는 창업을 위한 소액 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할 뿐만 아니라 현대자동차 현지 대리점 채용과 인턴십 등을 통해 취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3호 캄보디아


현대-코이카 드림센터의 세 번째 결실은 캄보디아에서 맺어졌습니다. 2014년 4월 29일,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서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3호의 착공식이 진행됐습니다. 2015년 상반기에 드림센터가 문을 열면 3개월씩 5개의 단기과정(가솔린엔진/디젤엔진/파워트레인/전기/진단 및 공조)과 2년 과정의 심화과정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특히 국내에서 실시하고 있는 정비교육을 접목해 양질의 수업을 제공하게 됩니다. 매년 140여 명의 학생들이 정비교육을 받게 되며, 심화과정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졸업생들에게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정비소 취업을 알선하고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창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됩니다. 졸업생 중 우수 인력은 현지 현대자동차 정비센터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봉사의 진정성과 효율성 두 가지 모두를 갖춘 사회공헌


재능기부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개인의 이익에만 쓰지 않고 사회에 기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기부활동으로, 요즘 사회공헌활동의 트렌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기업의 사회공헌활동도 단순한 자금 지원에서 끝나지 않고 사회혁신 활동으로까지 연결하려는 움직임이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업이 가장 잘 만들 수 있는 상품을 활용하여 경제적 이익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내는 CSV 사업의 선두에 현대-코이카 드림센터가 있습니다. 현대-코이카 드림센터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기 위해 현대자동차그룹 사회문화팀의 신재민 과장의 말을 빌려볼까요?


현대자동차 신재민 과장 사회문화팀


“보통 저개발 국가에서 기업들이 많이 하는 사회공헌활동은 의료사업이나 교육에 관한 지원입니다. 워낙 교육과 의료시설이 낙후된 곳들이 많아 꼭 필요한 사업이지만, 현대자동차는 ‘함께 움직이는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선구자적 역할을 하는 기업으로서 명확한 방향성을 갖고 좀 더 효율적으로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현대자동차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활용하면서 사회 가치를 창출해내는 사업을 연구하다가 ‘현대-코이카 드림센터’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현대자동차는 명실공히 전 세계에서 사랑 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였지만, 상대적으로 시장 규모가 작은 곳에서는 차의 퀄리티에 비해 서비스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고 합니다. 신재민 과장은 “자동차는 수입되지만 정부 지원이나 현지 기술력이 따라주지 못한 곳이 많았어요. 정비 기능사들이 양성된다면 일자리 창출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현대자동차의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와 시장 규모가 확대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시작하고 보니 현대자동차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회사라는 시너지 효과까지 얻게 되더군요”라며 만족해하였습니다. 워낙 규모도 크고 여러 단체와 조율하며 협업을 이뤄야 하는 사업이라 어려운 점이 많았을 법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큰 잡음 없이 원활하게 출발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신재민 과장은 그 이유를 “플랜코리아를 비롯해 플랜가나, 가나 대리점, 현지 정부와 재단까지 많은 협력 주체들이 모여 하나의 프로젝트를 만들어내는 것이라 쉽지만은 않았어요. 하지만 가치 있는 좋은 일을 한다는 명확한 목표 아래 각자의 역할을 수행해줘서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라고 밝히며 고마움을 나타냈습니다.



현지 맞춤형 지원과 지속적인 관심


현대코이카드림센터 인도네시아


가나에 설립한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1호’ 개교를 시작으로 현재 2호 인도네시아, 3호 캄보디아까지 착공식을 완료하였고, 세 곳 모두 현지 사정에 맞는 각기 다른 커리큘럼을 선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신재민 과장은 “가나 같은 경우는 국립공업고등학교의 교육과정이 존재했지만 너무 이론 위주의 수업이라 졸업 후 현실적으로 활용하기엔 거리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현대자동차의 정비사 양성 과정을 그대로 대입하였더니 가나 현지에서 커리큘럼이 정말 좋다며 이 프로그램을 국가 차원에서 적용해도 되겠느냐고 허가를 요청하는 등 아주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인도네시아는 다른 저개발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력과 시스템이 어느 정도 갖춰져 있어 직업학교 내에 자동차 교육과정을 넣었습니다. 정비 경험이 있는 분들이 와서 교육을 받으면 창업도 할 수 있는 커리큘럼이라 정비교육 외에 창업교육도 함께 진행하고요. 캄보디아 같은 경우는 주로 교육을 받지 못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일을 할 수 있도록 기초부터 교육하고 있습니다. 6개월 동안 직업윤리라든지 현장에서 쓰이는 공구의 이름 등 일을 할 때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하는 것부터 차근차근 알려주고 있어요. 2년 고급 과정도 있는데 이 과정은 인도네시아와 비슷한 하이테크니션 수업으로 취업률 향상에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취업 목적의 교육이라 졸업 후 현대차 대리점에 고용되기도 합니다.”라고 전하며 “단발적인 학교 개교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교사 교육부터 커리큘럼 검토까지 꾸준한 관심과 책임감을 갖고 현지 주민들이 자신들의 기술을 통해 생활하며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라는 확고한 포부를 전했습니다. 


현대코이카드림센터


이러한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사업은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과 연계하여 진행함으로써 현지인들에게는 물질적인 지원이라는 인식과 함께 정신적인 교류와 교감을 느낄 수 있는 봉사의 진정성과 효율성 두 가지 모두를 갖춘 가치 있는 사회공헌 사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도 현대자동차의 기술력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또 다른 국가를 물색중인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사업, 더 나은 내일을 위해 가치를 만들고 나누는 현대자동차의 다음 행보가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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