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30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는 새로운 세그먼트 차량, 아슬란 미디어 발표회가 열렸습니다. 액체의 흐름을 연상시키는 유연한 공간성을 강조한 장소와 자연의 영감을 받은 흐름으로 디자인된 아슬란이 완벽의 조화를 이룬 화제의 현장을 소개합니다.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고스란히 담은 아슬란, 마침내 베일을 벗다


아슬란


아슬란이 처음 소개되었던 것은 지난 6월 부산모터쇼. 그랜저와 제네시스 사이의 새로운 차급으로 개발된 아슬란에 쏟아진 관심은 어마어마했습니다. 4,000만 원대에서 수입차의 공세를 방어할 국산차가 부재했고, 그랜저의 수요층이 예전에 비해 젊어지면서 그랜저 이후의 차종을 고민하는 고객들의 선택 폭이 좁아짐에 따라 이러한 사람들의 갈증을 해소해줄 아슬란에 대한 기대감이 드높았던 것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차종 간의 간섭을 우려하는 목소리 또한 공존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아슬란이 베일을 벗는 오늘, 행사장을 발 디딜 틈 없이 꽉 매운 기자단은 이 같은 기대와 관심을 충분히 대변했습니다. 


실제 사자와 함께한 메이킹 필름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아슬란 영상이 상영된 후 본격적인 미디어 발표회가 시작되었습니다. 김충호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점점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국내외 시장환경과 이에 대응할 현대자동차의 미래 전략에 대해 언급하며 디젤 라인업 증가, 친환경차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동차 시장의 주도권 확보를 강조하는 동시에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B세그먼트 SUV 출시를 선언했습니다. 또한, 지금의 현대자동차는 고객의 사랑과 성원으로 이루어진 것임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진정성을 바탕으로 한 소통을 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는 최상의 상품성을 지닌 차량을 시장에 출시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아울러 아슬란은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가치를 담은 차량으로 개발된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덧붙였습니다.



최고급 전륜 구동 세단에 대한 기대감


현대자동차아슬란

 

다음은 상품성 및 디자인 소개의 시간. 최고급 대형 전륜 구동 세단에 걸맞은 상품 가치를 위한 치밀한 계산과 설계, 다양한 테스트 검증을 통해 최상의 품질을 구현한 아슬란의 기본 성능과 더불어 중후한 품격을 느낄 수 있는 외관, 고급스러움을 한층 강조한 운전자 중심의 실내디자인 특징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그동안 옵션으로만 만나볼 수 있던 5대 고급사양을 기본 트림부터 운영하고, 다양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아슬란 고객만이 누릴 수 있는 강점을 부각한 마케팅 전략은 향후 고급차 시장의 경쟁을 주도해나갈 아슬란에 대한 기대를 높였습니다.

 

아슬란런칭쇼

 

추가로 예정된 파워트레인 라인업이 기존 준대형 라인업에 미칠 영향과 시너지 효과 등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이 끝나자 마침내 베일에 싸여 있던 아슬란이 등장했고 기다렸다는 듯 강렬한 플래시 세례가 쏟아졌습니다. 아슬란에 대한 많은 관심만큼 열띤 취재 경쟁이 펼쳐졌고, 무대 한편에서는 몇 겹으로 둘러싼 기자들이 담당 임원들에게 질문공세를 이어가는 이색적인 풍경도 연출됐습니다. 또 뒤편에 전시되어 있던 두 대의 아슬란 주변은 새롭게 등장한 명품을 가까이서 살펴보려는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이들은 좌석마다 앉아보며 한층 여유로워진 실내 공간을 체험해보는가 하면 스티어링 휠의 스위치를 눌러보며 세심하게 디자인된 볼륨감과 촉감을 느꼈습니다. 특히 현대자동차 최초로 적용된 시트 중심부의 퀼팅 디자인은 다른 차와 차별화되는 아슬란만의 유니크한 아이덴티티로, 별도의 존을 마련해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 느낄 수 있게끔 했습니다. 더불어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존에서는 렉시콘만의 풍성한 사운드를 헤드셋을 통해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미디어 발표회가 열린 이곳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는 ‘아슬란 스페이스’라는 공간이 마련돼 있어 앞으로도 언제나 아슬란을 만날 수 있습니다. 국내 고객의 특성과 트렌드를 반영해 최상의 상품성으로 개발된 아슬란. 소리 없이 다가오는 사자를 닮은 최상의 정숙성과 승차감을 무기로 고급차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경쟁을 주도해 나갈 힘찬 발걸음은 이제 막 시작됐습니다.



중 장년층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태어난 아슬란

 

아슬란런칭

 

‘탈 만한 차가 없다?’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에 첨단 신기술들로 중무장한 자동차가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져 나오는 요즘, 이 무슨 궤변일까 싶으시겠지만, 사실입니다. 적어도 40~50대 혹은 어느 정도 삶의 여유를 찾은 중년의 아버지들에게는 말이죠. 자동차의 나이가 점점 젊어지면서 기존 대형차들은 이미 젊은 세대에게 넘어간 지 오래고, 그렇다고 수입차나 고가의 프리미엄 세단을 선택하기엔 부담스러운 것이 현실입니다. 이 같은 중 장년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아슬란이 탄생했습니다. 최상의 정숙성과 승차감으로 타는 사람의 가치마저 빛나게 할 국내 대형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입니다



합리적 차세대 리더를 위해 준비된 차


자동차가 단순히 이동수단으로서만 인식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과거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룬 후에야 차에 눈을 돌렸던 사람들은 이제 집보다 차를 먼저 자신의 구매목록에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그만큼 자동차는 우리 삶을 함께 달려가는 친구이자 ‘나’를 대변하는 또 다른 분신인 셈입니다. 때문에 ‘뭔가 다른’ 가치를 지닌 자동차를 찾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내면의 가치를 지님으로써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이들이 반드시 필요로 하는 차, 대형 세단의 기본 상품성은 유지하되 중•장년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중후하고도 품격 있는 새로운 자동차에 대한 고민은 그렇게 시작됐습니다.



수입차 상승세 꺾을 대항마 


현재 국내 수입차 시장은 지속적인 상승 추세에 있습니다. 사람들의 소득 수준은 향상되고, 수입차의 가격은 인하됨에 따라 수입차를 선택하는 운전자들이 늘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지난 2012년에 판매된 수입차는 2007년보다 1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데 있습니다. 수입차에 대한 호감도가 기본적으로 높은 데다 FTA 효과 등으로 3,000~4,000만 원대의 수입차 시장이 크게 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대안으로 아슬란이 제시됐습니다. 비슷한 가격대에 매력적인 스타일과 뛰어난 성능을 확보한다면, 수입차보다 국내 고객들의 요구를 잘 아는 아슬란에 사람들의 마음이 쏠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현대자동차 고급라인의 새로운 크루

 

현대차아슬란

 

이에 따라 아슬란은 현재 ‘그랜저-제네시스-에쿠스’로 나열되는 현대차 고급차 라인에 새로운 멤버로 합류했습니다. 특히 타깃, 니즈, 포지셔닝 부분에서 그동안의 대형 세단과는 차별화된 상품으로 개발됨에 따라 현대자동차 고급차 라인업의 경쟁력을 극대화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아슬란 론칭을 통해 편안함과 품격을 중시하는 컴포트 지향 고객의 고급차 수요를 상당 부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륜 구동 세단의 최강자를 꿈꾸다

 

현차아슬란

 

‘세단이라 불리던 차들의 대중화, 수입차 판매의 확대 등으로 부모님 세대로 불리는 40~5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 탈 차가 없다.’ 아슬란(프로젝트명:AG)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부터 출발했습니다. 젊어지거나 혹은 비싸지는 대형차 시장의 추세 속에서 4,000~5,000만 원 중반의 가격대로 세단 본연의 중후함과 고급스러움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에 초점을 맞춘 것입니다. 이에 PM과 연구원들은 머리를 맞대고 조금 더 본연에 충실한, 정통성 있는 세단을 만들어내기 위해 고심했습니다. 소위 플래그십 모델이라고 일컫는 고급차는 후륜 구동이 베이스임에 착안, 전륜 구동에서의 플래그십 모델 개발로 목표를 세웠습니다. 최근 시장에 선보이는 고급차의 대부분은 후륜 구동으로, 이 경우 무게중심이 안정돼 주행성능은 좋지만, 눈길이나 빗길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 구동장치들이 뒷부분에 장착되기 때문에 실내공간이나 뒷좌석 승차감도 불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그동안 고급차 시장에서는 전륜 구동 세단에 대한 니즈가 끊임없이 발생해온 것이 사실입니다. 여기에 외국에서 이미 만들어진 상태로 수입돼 판매되는 외산차와는 달리 국내 고객의 특성과 트렌드를 반영해 보다 많은 이들의 입맛에 맞는 차별화된 자동차로의 탄생이 가능했던 것입니다. 이렇게 아슬란은 당당하고 품격 있는 외관과 안정적인 승차감, 최상의 정숙성을 동시에 갖춘 새로운 차로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자동차가 가진 궁극의 본질, 내면의 가치를 강화

 

아슬란R&D

 

아슬란에서 주안점을 둔 부분은 기본 성능입니다. 기본에 충실한 것이 가장 뛰어나다는 생각으로 주행안정성과 정숙성에 초점을 맞춰 세상 그 어떤 자동차보다 편안하고 조용한 차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우선, 전방위적인 NVH 대책 설계로 그 어떤 차에서도 쉽게 만날 수 없는 최상의 정숙성을 실현했습니다. 전면 윈드쉴드뿐만 아니라 전•후석 도어에 이중접합 차음유리를 적용해 외부의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했으며, 차폐구조 개선, 엔진룸 및 주요부위에 흡차음재를 확대했습니다. 또한, 부드러운 주행감과 함께 묵직하면서도 정교한 핸들링 성능을 확보해 안정감 있는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습니다. 여기에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8인치 내비게이션,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HID 헤드램프, 9에어백시스템 등 다섯 가지 고급 편의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했습니다. 더불어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를 배려한 동급 최고의 안전성능 또한 확보했습니다. 자동차 본연의 밸류와 성능을 강화한 차, 세월의 지나도 내면의 가치를 지닌, 변함없는 차를 만들고 싶다는 개발자들의 생각이 현실이 되는 순간이 온 것입니다



한국 시장에 맞는, 한국인만을 위한 차가 필요한 때

  

아슬란


오직 한국인을 위한 프리미엄 세단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원들은 개발 과정 내내 국내 도로사정, 고객 취향 등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언젠가 이 차를 사야겠다는, 드림카의 DNA를 넣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발 과정에서 우여곡절과 어려움이 많았고, 수십 번의 수정 과정도 필수적이었습니다. 보다 완벽한 프리미엄을 위해 완성을 앞둔 단계에서도 테스트와 수정을 주저하지 않았기에 개발자들은 지금 이 같은 최상의 상품성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최상의 품질로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할 아슬란. 대형 세단의 기준을 새롭게 만들어갈 이 차에 모든 개발자들의 기대가 집중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현대자동차의 라인업 중 한대의 자동차이지만 이렇게 탄생과정에서 수많은 에피소드와 자부심이 담긴 아슬란. 다음 편에서는 중장년층의 마음을 사로잡은 아슬란의 디자인과 그 철학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