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자동차 시장에서는 디젤차량들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가솔린 엔진과 비교했을 때 뛰어난 연비를 자랑하고 순간적인 힘을 지칭하는 토크 역시 동급 가솔린 차량보다 좋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난 2년간 국제유가가 상승하여 가솔린 가격이 2,000원대에 육박하자 사람들은 리터 대비 가격이 싸고 연비가 좋은 디젤 자동차에 열광했습니다. 그 인기는 최근 트렌드처럼 몸집이 큰 SUV, 트럭을 벗어나 디젤 승용 차량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죠.


7단 DCT


그러한 고효율, 고성능 차량에 대한 열망은 연료와 엔진에만 국한되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더 나아가 변속장치로 시선을 돌리게 되었고 그 중 디젤 자동차 시장의 시선이 멈춘 곳은 바로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DCT, Double Clutch Transmission)이었습니다.


클러치는 엔진의 동력전달을 이어주거나 차단하는 장치로서, 동력을 차단하여 기어를 변속하는 수동변속기를 가진 차량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요. 수동변속기 차량은 자동변속기 차량보다 높은 연비 효율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력전달 과정에서의 손실을 줄여 빠르고 효율적일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아쉽게도 수동변속기는 지속적으로 운전자가 조작을 해야 한다는 불편함으로 인해 자동변속기 개발 이후 많이 사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수동변속기의 효율성과 자동변속기의 편리함을 모두 갖춘 DCT가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더블 클러치는 말 그대로 클러치가 2개인데요. 기존 단일 클러치는 변속 때마다 클러치를 밟아주어 클러치를 연 다음 기어변속을 해야 했습니다. 이와는 다르게 더블클러치는 홀수단, 짝수단 클러치로 구분되어 있기 때문에 변속을 위한 다음(혹은 이전) 단수가 늘 준비되어 있습니다. 3단 사용 중에 이미 짝수단 클러치에서 2단, 4단을 준비한 것이죠. 준비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TCU(자동 전자 제어장치)를 통해 클러치의 결합 및 해제할 수 있게 되었고 직접 수동으로 조작하며 변속해야 하는 불편함이 해소되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이런 변화 흐름에 발 빠르게 대응하였고, 오랜 연구 끝에 변속기를 독자 개발 가능한 소수 브랜드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5년부터 새롭게 출시되는 차량에 7단 DCT를 장착하기 시작했습니다.


현대자동차 7단 DCT


이토록 우수한 7단 DCT는 새롭게 출시된 엑센트, 벨로스터, i30, i40, 투싼 피버(1.7모델)에 장착되어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7단 DCT는 1.7 디젤 엔진과 1.6 가솔린터보 엔진에 적용되어 있는데요. 디젤 엔진과 DCT의 결합은 한층 강화된 효율과 토크로 연비와 주행 성능 상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가장 확실히 잡을 수 있었습니다. DCT가 적용된 터보 엔진의 경우에는 효율 상승도 물론이지만 무엇보다도 제로백, 추월 가속이 강화된 것이 큰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DCT가 적용된 5개의 차량의 개선된 연비와 주행성능이 이를 방증하고 있죠. 동급 배기량의 수입차량이나 국산 경쟁 모델과 비교했을 때에도 그 우수성이 잘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럼 7단 DCT가 탑재된 현대자동차 차량 각각의 성능을 비교해보시죠.



디젤 + 7단 DCT 1. 엑센트


DCT


엑센트 2015는 1.6 4AT EURO5 엔진에서 EURO6 U-ll 1.6VGT 엔진과 7단 DCT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효율적 전자식 제어와 친환경 설계로 이전 모델 대비 토크 +15% 연비 +11% 수준의 개선을 이뤄냈고, 토크와 연비 외에도 마력, 가속에서도 향상된 성능을 보이고 있습니다.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


7단 DCT로 강력해진 엑센트는 배기량 1,582cc, 복합연비 18.3km/l, 최고출력 136ps, 최대토크 30.6kg.m를 보유하게 되었는데요. 이처럼 7단 DCT가 탑재된 엑센트는 제로백 가속성능, 추월 가속이 대폭 향상하는 등 운전의 재미가 한층 더 높아졌습니다. 특히 DCT를 통해 변속 반응속도를 대폭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국산 승용 모델 중 최고연비인 18.3km/ℓ(자동변속기 기준, DCT 포함)를 달성했고, 동급 최고 수준의 경제성을 획득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7단 D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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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 + 7단 DCT 2. i30


현대자동차 7단 DCT


더 뉴 i30 역시 EURO6 U-ll 1.6VGT 엔진과 7단 DCT의 결합으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최신 전자식 파워트레인과 DCT의 만남은 연비효율성 증대와 출력 상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내며 이전 모델에 비해 토크 +15% 연비 +10% 가량의 성능 향상이 이루어졌습니다.


DCT


그 결과, 배기량 1,582cc의 EURO6 U-Ⅱ 디젤 엔진은 가변형 터보차저로서 136마력의 최고출력을 내며, 17.8km/l의 연비, 30.6kg.m 토크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7단 D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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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 + 7단 DCT 3. i40


현대자동차 DCT


i40는 EURO6 U-II 1.7 e-VGT엔진과 7단 DCT 적용으로 최대출력 141ps, 최대 토크 34.7kg.m, 복합연비 16.7km/l(i40 saloon, 7단 DCT 탑재 기준)라는 성능을 보입니다.


현대자동차 7단 DCT



▶ 7단 DCT 적용 i40 차량 성능 비교


i40는 제로백 8.3%, 발진 가속 4.3%, 추월 가속 4.7% 수준의 성능 개선을 이루었고, 국산 경쟁 모델과 비교하였을 때에도 우수한 상품성을 자랑합니다. i40는 경쟁 모델보다 높은 연비를 보이는데, DCT를 장착한 SM5 디젤 모델 대비 최고출력, 최대 토크 면에서도 높은 성능 경쟁력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7단 DCT


i40는 지난 2월 4일(수)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춘천 로즈힐CC까지 미디어 시승회를 진행했었는데요. 110개 매체, 130여 명이 참석해주셨습니다. 


시승회에서는 외관 디자인 개선에 대한 호평도 많았지만, 특히 연비 부문에서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이셨습니다. 고속 주행시 20Km를 넘고 시내 주행시에도 14km가 나오는 i40를 향해 기대 이상의 연비라는 표현을 해주셨습니다.

11%의 연비 개선이라는 결과와 그 노력이 시승회 참석자 분들에게도 긍정적으로 전달되었던 것 같습니다.


현대자동차 D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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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 + 7단 DCT 4. 투싼 피버


DCT


최고출력 141마력, 최대토크 34.7kg·m, 복합연비 15.6km/l를 뽐내는 투싼 피버는 7단 DCT와 ISG로 역동적인 주행감을 살리는 동시에 효율성까지 끌어올렸습니다.


투싼 피버의 다이내믹한 주행에도 모자람 없는 다운사이징 1.7 UII 디젤 엔진과 7단 DCT의 환상적인 조화는 우리가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위해 연비를 포기하지 않아도 되게끔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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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 + 7단 DCT. 벨로스터 터보


현대자동차 7단 DCT


벨로스터는 7단 DCT 탑재로 연비 4% 향상, 제로백 3% 수준의 향상을 보였습니다. 또한 직결감 및 변속 속도 개선, 패들쉬프트로 S1~S7 변속단 자유자재 구현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7단 DCT


벨로스터의 특징상 7단 DCT 적용으로 그 스포티한 컨셉이 한 단계 두드러질 것입니다. 더욱 강해진 벨로스터는 1,591cc의 배기량으로 최대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0kg.m을 뿜어내며 12.3km/l의 복합연비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현대자동차 D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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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된 현대자동차 7단 DCT 탑재 차량


2015년 현대자동차는 7단 DCT 탑재로 4%~11%의 연비 개선을 이뤄냈습니다. 


DCT


뿐만 아니라 동일 차량 AT 모델 대비 제로백 6%~9% 가량 단축하며 연비와 동시에 주행 성능도 포기하지 않는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7단 DCT 여론반응


7단 DCT가 탑재된 차량이 출시 될 때마다 대부분의 고객들이 빠르고 부드러운 변속과 가속 성능, 연비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DCT 특유의 경쾌한 변속감과 빠른 응답성을 체험한 소비자들은 차량별 항목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주었습니다. 


현대자동차에서는 지난 4월 현대자동차 동호회를 초청하여 7단 DCT 체험 행사를 열기도 했는데요. i40, i30, 벨로스터 각 10대의 차량으로 체험이 이루어졌습니다. 동호회원분들은 변속시점, 변속충격 등 전반적인 변속감에 대해 가장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는데요. 그 뒤를 이어 시승차량 전반적인 소음/진동 수준, DCT 가속 직결감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주시며 DCT의 변속성능에 대하여 여론과 일치하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7단 DCT


현대자동차는 더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국내 최대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과 함께하는 시승회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시승회는 벨로스터 터보, i30, i40, 투싼 피버 총 20대의 왕복 110km 주행으로 진행됐습니다. 사실 보배드림 내에서는 7단 DCT와 DCT 자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직접 오해를 불식시키고 문제가 있다면 시정조치를 하기 위해 시승회를 진행하게 된 것입니다. 행사가 끝나고, 참가자들은 현대자동차를 조금 더 알게 되었고, 소통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는 의견을 남겨주셨습니다.


시대의 흐름을 읽고 그 흐름에 한발 앞서나가기 위해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7단 DCT. 효율을 개선하고 성능을 끌어올린 7단 DCT가 적용될 다음차량이 궁금해집니다. 앞으로도 7단 DCT 탑재로 달라질 현대자동차를 주목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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