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명차를 대표하는 제네시스 브랜드, 제네시스 브랜드 EQ900는 고급차의 필수요건을 충족하면서도 이를 구현하는 데 있어 추구하는 방향성을 기존의 고급차와 달리합니다. 최초를 향한 기술이 아닌 기술 이상의 혁신, 인간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를 통한 진보를 지향하기에 인간을 생각하는 브랜드의 철학은 디자인에서부터 먼저 찾아볼 수 있습니다.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곡선의 우아함을 보여주며 인체의 완벽한 비례처럼 합리적인 아름다움으로 완성된 EQ900(이큐 나인헌드레드)의 R&D 스토리, 그 첫 번째로 제네시스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EQ900 디자인의 면면을 살펴보겠습니다.


EQ900 랜더링 이미지



뉴 프레스티지 디자인의 정의


EQ900는 시간이 지나도 아름다움이 배어날 수 있는 기대 이상의 경험을 사용자에게 제공합니다. 최상의 만족감과 감동은 사용자가 누리게 될 몫입니다. 누구나 접할 수 있지만 아무나 탈 수 없는 제네시스 브랜드만의 가치로 화려함보다는 내실을 기했습니다. 그리고 디자인의 품격을 높여 뉴 프레스티지 디자인의 정의로 동적인 우아함을 완성했습니다.


EQ900 측면 이미지

[강렬한 인상과 절제된 디테일이 주는 존재감]


그저 ‘내세움’으로써 우월함을 강조하는 럭셔리는 이미 지난 시대의 정의입니다. EQ900는 몸에 배어있는 고급스러움, 티를 내지 않아도 클래식하게 스며드는 럭셔리를 표현하고자 과감하고 생기 넘치는 프로포션을 구현했습니다. 그리고 부드럽고 우아한 선으로 볼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는데요. 절제된 라인을 추구하면서도 기품을 느낄 수 있는 건 그 부피감 때문입니다. 누구나 접할 순 있지만, 아무나 탈 수 없는 고급차라는 점을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EQ900의 디자인은 ‘정중하고 깊이 있는 우아함’을 기조로 웅장하고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사용자 감성에 최적화한 진정성 있는 럭셔리를 추구합니다. 제네시스 브랜드에서 선보이는 첫 차량인, EQ900의 디자인 콘셉트에 맞게 기품 있고 당당한 이미지로 구현되었습니다. 

사용자가 처음 EQ900와 만나는 전면부는 날렵한 디자인의 헤드램프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당당함을 담았습니다. 더불어 제네시스 브랜드만의 DNA를 표현한 크레스트 그릴(Crest Grille) 등의 전면부는 모던함과 웅장함, 강인함과 부드러움 등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디자인되었습니다. 


EQ900 정면 이미지

[완벽한 대비감이 주는 참신함]


초대형 럭셔리 세단으로서는 파격적일 정도로 미래적이고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담고 있지만, 오랜 가치는 여전히 계승하고 있습니다. 그 비결은 다소 과감한 프로포션의 변화입니다. 조형적으로 슬림한 헤드램프로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추구하면서 웅장한 분위기의 그릴로 강렬한 이미지를 표현했습니다. 또한 프런트 그릴을 앞으로 내밀고, 헤드램프를 타이어 쪽으로 끌어당긴 듯한 스타일에서 제네시스 브랜드 고유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와이드하고 볼륨감 있는 형상의 후드 및 범퍼 조형과 버티컬 요소의 트림 가니쉬의 조화로 스포트한 분위기를 담은 것도 특징입니다.


EQ900 측면 이미지

[정제된 우아함의 엄숙함]


전면부에서 시선을 옆으로 옮기면 간결하지만 정교하게 다듬어진 유려한 곡선이 감탄을 자아냅니다. 후드에서 리어까지 긴 라인으로 떨어지는 웅장한 캐릭터 라인과 풍부한 바디 볼륨의 조화로 엘레강스한 측면부 디자인을 구현했습니다. 굳이 곡선을 사용해서 부피감을 주지 않아도 강렬한 선 하나만으로 웅장함을 느낄 수 있도록 복잡한 라인을 모두 제거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EQ900의 디자인 키워드인 ‘절제’, 유일한 캐릭터 라인의 방향과 위치를 매우 정교하게 다듬어 강인하고 임팩트있는 사이드뷰를 완성합니다. 기울어지지 않은 선이 확고한 자세를 완성했지만, 정교한 디테일 덕분에 달릴 때도 미끄러지듯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선으로 느껴집니다. 특히 DLO(Day Light Opening)라인은 직선을 미덕으로 삼고 역동성을 부각하며 테두리와 사이드미러 일부분, 머플러 등에 크롬을 적절하게 적용해 세련된 디자인으로 품격을 높였습니다. 휠의 디자인은 여러 개의 스포크로 구성되어 클래식한 매력을 갖췄습니다.


EQ900 후면 이미지

[보석처럼 빛나면서 사라지는 매력]


후면부 EQ900는 전면부에서 강한 인상을 강조했다면, 측면부는 우아한 라인을, 후면부는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그리고 서서히 사라져 가는 뒷모습에서 느낄 수 있는 기품은 럭셔리 세단에 있어서 결정적인 부분입니다. 전면부와 측면부의 파격적인 느낌이 후면으로 넘어오면서 정제된 기품으로 마무리됩니다. 리어콤비네이션 램프는 고급차에 익숙하게 사용되던 가로 라인 대신 수직 라인으로 차별화된 품격을 드러내는데요. 특히 불이 켜졌을 때는 빛나는 라인과 투명한 입체감이 후면부의 전체적인 디자인과 어우러지면서, 마치 보석과도 같은 은은함을 반짝입니다. 그리고 정제된 기품을 더해주는 후면부의 경우, 길고 날렵하게 뻗은 리어콤비네이션 램프와의 조화를 통해 클래식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만들어냅니다. 심플한 그래픽의 리어는 기품 있는 볼륨과 버티컬 형상의 슬림한 램프의 조화로 제네시스 브랜드만의 시각으로 클래식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현했습니다. 



정교한 인체공학적 디자인, 인간의 감성을 어루만지다 


사용자의 오감(五感)을 만족하게 하는 감성공간으로 태어난 EQ900. 버튼 위치에서부터 내장재, 그리고 전•후석 레이아웃에 이르기까지 수천 번의 품질평가를 통해 최적의 결과물로 완성됐습니다. 뉴 럭셔리(New Luxury)와 유러피언 아방가르드(European Avant-garde)를 키워드로 탄생한 EQ900 실내 디자인을 들여다보시죠.


EQ900 내부 이미지

[절제된 기품 속에 느껴지는 궁극의 우아함]


EQ900의 실내는 수평형으로 안정된 느낌의 넓은 실내공간, 완성도 높은 디테일과 고급스러운 컬러 및 소재 적용 등으로 탑승객의 감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렸습니다. 변하지 않는 가치를 추구하면서 사용자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기존 고급차 라인의 수평적 레이아웃을 계승했습니다. 그랜드 피아노의 실루엣처럼 가로 타입의 볼륨감은 레트로적이면서도 고급차만의 헤리티지를 돋보이게 합니다. 또한 전반적인 실내 스타일링은 우아함과 산뜻함, 유연함과 럭셔리한 감각을 그 안에 그대로 녹여냈습니다. 정교하게 디자인된 형상과 고급스러운 리얼 자연 소재가 어우러지면서 깊고 풍부한 감성을 이끌어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가죽과 나무 등 다양한 소재로 구성되는 인테리어 트림 가운데 실버라인이 수평으로 실내 전반을 감싸 탑승객에게 안정감을 높여드립니다. 그리고 볼륨감 넘치는 대시보드는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원목 가공 기술을 새롭게 개발하여 구현해낸 결과물입니다. 


EQ900 인테리어 이미지


EQ900 뒷자석 이미지

[사용자의 감성을 어루만지는 거주성]


EQ900 실내 디자인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사용자가 타면 탈수록 더욱더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거주성입니다. 넘치지 않도록 절제되며, 기품 있는 고급감과 더불어, 실제 탑승자에게 가장 필요로 한 높은 편의성을 선사하는 아이디어들이 적재적소에 배치되었습니다. 특히 193cm 키의 알버트 비어만 시험•고성능차 담당 사장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 만큼 거주 공간을 여유 있게 확보했습니다. 헤드룸과 트렁크 용량 역시 경쟁차 대비 훨씬 커졌습니다. 그리고 조작편의성을 향상하고 소재의 고급감을 높여 세련된 인테리어 스타일을 완성했습니다. 전석의 크래시패드는 가죽으로 표면 처리해 소프트감을 향상했고 리얼 스티치를 적용해 인상 깊은 디자인을 완성했습니다. 또한 크래시패드 센터부에 자리한 모니터 하단부를 가죽으로 감싸 터치감이 한층 향상되었습니다. 

운전자가 주행에 집중하면서도 조작하기 쉽도록 직관적으로 배열된 EQ900의 버튼들은 기능성을 더해 감성 인테리어를 구현하는데 기여합니다. 그리고 인간공학적인 단면과 손에 닿는 대시보드의 마감들은 탑승객들의 감동을 더하고자 연구원들이 세심하게 준비했습니다. 시트에 앉아 전석을 바라봤을 때, 가장 시선을 끄는 것은 12.3인치의 모니터와 원형의 시계입니다. AVN 모니터의 경우 어느 공간에서도 잘 보일 수 있도록 위치를 최적화했습니다. 시계도 단순히 시간을 알려주는 실용적인 가치 외에도 시계의 인덱스 사이즈와 간격은 물론 렌즈 곡률까지 고려해 개발했는데요. 확장된 글래스 볼륨감과 축소된 티타늄 테두리로 실내 분위기의 섬세함과 고급스러움을 높였습니다.


EQ900 앞좌석 이미지

[처음 써도 익숙한 듯, 직관적인 사용성]


EQ900는 탑승자의 모든 편의성을 도모하기 위한 아이디어로 가득합니다. 우선 사람의 시선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화면을 같은 선상에 모았습니다. 메인 모니터는 국내 최초로 12.3인치를 탑재해 후석에서도 화면이 제대로 보이도록 하고 자주 사용하는 오디오 스위치와 공조기를 기어 노브 부근에 배치해 손목의 이동 범위를 최소화했습니다. 시프트 바이 와이어(Shift by Wire)로 처리한 가로형 기어 노브는 손목 지지대 역할을 겸해 오디오와 공조기 버튼의 손쉬운 조작을 지원합니다. 

이는 다른 모든 것과 마찬가지로 수많은 시제작과 검토를 통해 하나하나 배치와 배열을 최적화한 레이아웃입니다. 실내에 장착된 EQ900의 모든 버튼들도 굴곡 처리를 통해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개발자들이 꾸준히 평가하면서 개발한 것입니다. 굴곡 처리된 버튼은 촉감을 통해 조작 여부를 인지할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CD데크는 글로브박스를 열 때 손이 닿는 위치까지 자동으로 내려오도록 개발해 운전자의 조작 편의성을 세세한 곳에서도 느낄 수 있습니다.


EQ900 공조 시스템

[더욱 쾌적한 3 Zone + 공조 시스템과 내부 구조]


실내의 분위기는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의 순환에 크게 좌우됩니다. 그래서 EQ900는 운전석과 동승석, 그리고 후석의 온도를 각기 조절할 수 있는 ‘3 ZONE + 공조시스템’과 운전석, 동승석의 바람의 양을 개별적으로 독립제어 할 수 있는 공조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특히 기존의 전석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후석으로 그대로 밀어주던 방법에서 나아가 후석 공조에 별도 블로어를 추가해 후석의 쾌적함을 더 높여 드립니다. 이렇듯 연구원들은 개발과정에서 손에 만져지는 공간뿐 아니라 그 공간을 채우는 공조까지 세심함을 높였습니다.


EQ900의 인테리어에서 마지막으로 눈여겨봐야 할 것 중 하나는 바로 수납공간입니다. 경쟁차 대비 수납공간의 사양 및 사이즈 그리고 배치 측면에서 우수성을 발휘합니다. 고객이 사용하기 쉽도록 전•후석 휴대전화 거치 및 충전 공간을 배치하고 글로브 박스, 전석 암레스트 내부, 선글라스 케이스, 컵 홀더 등의 편의공간도 사용자 동선을 고려해 최적의 위치에 배치했습니다. 


EQ900 수납공간

[수납이 빈번한 IT 관련 소지품을 고객 가까운 곳에 배치]


특히 수납공간 중에서도 EQ900의 휴대전화 무선충전 시스템은 경쟁차 대비 수납공간 위치와 사용성에 있어 세심한 배려가 돋보입니다. 무선충전 시스템은 유선 케이블 연결 없이 무선으로 충전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휴대폰을 차에 두고 내렸을 경우 클러스터에서 팝업 및 안내 음성으로 휴대전화 방치상황을 알려줍니다. 충전 중에도 무선충전에 방해되는 동전 등의 금속성 이물질이 감지되면 충전이 중단되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기능들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EQ900의 무선충전 시스템은 경쟁차와 달리 후석에서도 충전되는 점 또한 주목할 만합니다. 개발 기획단계에서부터 후석 고객의 사용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했기에 운전자는 물론 후석 탑승객까지 휴대폰을 쉽게 꺼내고 사용하기 좋도록 개발자들은 수납공간에 대해 끊임없는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다양한 조작버튼과 기존의 수납공간으로 이미 가득 찬 곳에 휴대전화만을 위한 전용공간을 추가하는 것이 레이아웃 상으로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패키지팀과 인간공학기술팀, 그리고 디자인팀이 긴밀한 협업을 이뤄 사용자가 사용하기 가장 편안한 곳에 무선충전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지금까지 제네시스 브랜드의 EQ900의 디자인 면면을 살펴보았습니다. 인간 중심의 진보라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으로 설계되고 배치된 디자인에서 작고 섬세한 부분까지 담긴 정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EQ900가 품은 인간 중심의 사용자 환경을 극대화한 혁신 기술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현대자동차그룹 연구개발본부의 ‘R&D STORY’ – EQ900 편에서 원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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