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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진언_함께.mp3 (그랜저 광고 삽입곡)

곽진언_함께(inst).mp3 (그랜저 광고 삽입곡)





'그랜저 인정의 순간' 광고기획 의도



그랜저는 브랜드 네임만으로도 믿고 선택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차입니다. 신차니까. 디젤이니까, 디자인이 예쁘니까 라는 수많은 이유보다는 “그랜저니까”라는 단 한마디로 구매이유를 정리할 수 있는 차죠. 그랜저(HG) 광고는 런칭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그랜저의 브랜드 오리지널리티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커뮤니케이션해왔습니다. 그런데 작년 11월 4일 그랜저에 새로운 미션이 생겼습니다. 바로 새로운 럭셔리인 제네시스 브랜드가 독립해서 더 큰 미래를 향한 첫발을 내디딘 거죠. 현대자동차 라인업에서 그랜저는 이제 실질적인 플래그십 모델이자 브랜드를 탄탄하게 잡아주는 믿음직한 형님(?)이라는 특명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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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럼, 지금의 그랜저가 말할 수 있는 “그랜저니까”에 관한 진짜 이야기를 해보자.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그랜저의 가치에는 품질에 대한 30년 신뢰도 담겨있지만,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는 진짜 핵심가치는 그랜저 유저가 실제로 느끼는 사회적 인정의 가치라고 생각했어요. 좀 멀리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 진솔하게 그랜저 유저상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10년 전만 해도 그랜저는 성공의 상징이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성공한 사람’의 상징이었죠.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치타여사 라미란과 류준열이 그토록 바랐던 아빠의 새 차가 바로 “그랜다이저” 였던 거 기억하시죠? 그렇게 그랜저 타 본 친구들의 경험담도 귀했던 시절이 있었지만, 5세대를 거듭해 내려오면서 현재의 그랜저는 30•40세대도 많이 타는 차로 유저상이 매우 젊어졌습니다. 오늘날 그랜저가 말할 수 있는 성공의 의미는 ‘성공한 사람’이 타는 차’가 아니라 ‘성공을 위해 차근차근 달려가고 있는 사람’의 차가 아니겠느냐는 생각을 했습니다. 단숨에 혜성같이 나타나 최고의 위치에 올라간 차가 아니라 아주 차근차근 오래도록 자신의 길을 달려온, 그리고 앞으로도 굳건하게 더 나아갈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 그랜저는 이런 묵직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자격이 있지 않을까요? 



이성민, 조진웅 캐스팅의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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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리는 그런 그랜저에 잘 어울리는 모델을 찾고자 했습니다. 그랜저가 전하고 싶은 성공과 노력, 걸어온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대신 해줄 수 있는 사람을요. 배우 조진웅 씨와 이성민 씨는 그 의도에 걸맞은 모델입니다. 하루아침에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것이 아니라 착실하게 실력을 쌓으며 걸어왔고 작은 배역에도 한결같이 진심을 다한 연기를 선보인 덕분에 ‘씬 스틸러’라는 별명을 얻었죠. 그리고 두 명 다 무명에서 개성 있는 조연을 거쳐 이제 한 작품을 끌고 나갈 주연배우로 우뚝 올라섰습니다. 그들이 가진 내공과 포스는 현재 진행형이기에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더 기대되는 건 물론이고요. 실제로 조진웅, 이성민 씨는 광고 사전 인터뷰 때도 서로의 조연 시절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고, 그때도 각오와 열정이 대단한 사람이었다고 평가했어요. 그리고 그 시절이 있었으니까 지금 이렇게 잘 가고 있는 것 같다고 회상했습니다. 



‘우리 잘 가고 있는 거지?’ 라는 카피의 의미


광고 기획단계에서 그랜저를 타는 3040 유저들을 인터뷰하면서 가장 많이 느낀 점은 ‘인정받는 순간이 필요하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치열한 한국사회에서 뒤돌아보지 않고 쉴새 없이 달려온 덕에 어느 정도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안정된 위치에 올라와 있습니다. 하지만 문득 허무해질 때가 있죠. 주위를 둘러봤을 때, 외로움이 더해지기도 하고요. 그때 들게 되는 나 잘살고 있는 건가? 나 잘 하고 있는건가? 그 물음에 우리가 명확하게 대답해주고 싶었습니다. “네, 당신 정말 잘 해왔고, 지금도 참 잘하고 있어요.”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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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그랜저를 타는 성공의 ing 단계에 있는 유저들이 가족으로부터, 친구로부터, 그리고 무엇보다 나 자신, 스스로 인정받는 순간의 인사이트를 광고에 반영하고 싶었습니다. 그동안의 노력뿐만 아니라 그랜저를 모는 여유까지 말이죠. 그 첫 번째 시도였던 #1. 아버지의 인정에 이어 #2. 친구의 인정을 타겟들과 같은 연령대, 같은 길을 가는 이성민, 조진웅이라는 배우를 통해 보여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형, 우리 잘 가고 있는 거지?” 라는 조진웅 씨의 물음에 이성민 씨가 씨익 웃어주거나 커피로 건배하는 모습이 어찌나 뭉클하게 다가오던지! 백 마디 말보다 든든하게 곁을 지키는 친구에게 받는 인정의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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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랜저(GRANDEUR)] 인정의 순간 친구편 1편


[그랜저(GRANDEUR)] 인정의 순간 친구편 2편




그랜저 광고에 곽진언이라는 가수? 


CM송의 위력에 대해 잘 알고 계시죠? 귀에 쏙 들어오는 음악은 어떤 광고 화면보다도 소비자의 뇌리에 강하게 남습니다. 최근 집행된 싼타페 ‘카르페 디엠’ 광고에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Days Are Numbers>라는 노래가 삽입되어 개인적으로 너무 뿌듯했던 기억도 나고요. 

이렇게 광고에 고객층이 좋아하는 가수나 노래가 나오면 왠지 제품이 친근함을 넘어 사랑스럽게 보이기도 하죠. 오히려 광고로 제품보다 그 음악이 유명해지기도 할 정도로 광고 삽입곡은 단순한 BGM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기획부터 세심하고 철저하게 한국의 3040 유저에 초점을 맞춘 이번 그랜저 광고는 모델도 국내 배우를 쓰는 만큼, 타겟들의 정서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국내 가요를 사용하고 싶었습니다. 

<함께>라는 곡은 최근 그룹 노을이 <응답하라 1988> OST로 공개해 큰 인기를 끌었는데, 사실은 1992년 싱어송라이터 박광현과 김건모의 듀엣곡으로 사랑받았던 곡입니다. 그랜저 유저에게 “당신 참 잘 가고 있다”라는 말과 함께, “더 좋은 날이 다가올 거다. 당신과 함께 숨 쉬는 마음이 있다” 라고 말해주고 싶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힘들지만 함께 걷고 있었다는 것. 그 어떤 기쁨과도 바꿀 수는 없지

복잡한 세상을 해결할 수 없다 해도 언젠가는 좋은 날이 다가올거야

살아간다는 건 이런 게 아니겠니 함께 숨쉬는 마음이 있다는 것

그것만큼 든든한 벽은 없을 거 같아 그 수많은 시련을 이겨내기 위해서 (함께 中)


노을이 부른 버전도 좋지만, 잔잔하고 뭉클하게 다가오는 인사이트가 있는 광고인 만큼 어쿠스틱한 배경음악에 큰 울림을 줄 수 있는 한 명의 목소리로 리메이크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이 있었고 수많은 고민과 검색 끝에 곽진언 씨가 잘 맞을 것 같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사실 곽진언씨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라이브로 그랜저 아버지의 인정 편에 사용되었던 <걱정 말아요 그대>를 부르는 것을 들었는데, 정말 잘 어울리는 가수를 찾았구나 싶더라고요. (섭외 단계에서 곽진언 씨는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 2년만인 오는 4월 말에 첫 데뷔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라 처음엔 어려울 것 같다는 의사를 밝혔었는데요, 저희의 광고 취지와 컨셉을 듣고 흔쾌히 제안을 받아들여 줬고 노래가 아니라 편곡까지 직접 맡아주는 열정을 보여 스태프 모두가 감동했다는 사실 ㅠㅠ) 그랜저 유저뿐만 아니라 곽진언을 좋아해 주시는 모든 분께 선물 같은 노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밖의 기억에 남는 CF 촬영 뒷이야기


 [그랜저(GRANDEUR)] 극장 에티켓 광고


 

추가로 극장에서 볼 수 있는 에티켓 광고를 함께 촬영했는데요. 연기파 배우답게 두 분의 애드립이 펑펑 쏟아져나와 현장의 모든 스태프가 감탄과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대사와 표정 연기 하나하나에서 광고가 아닌 마치 영화를 촬영하는 듯한 몰입감과 내공 있는 포스도 느껴 졌고요. 역시 괜히 대세남, 명품 배우가 아니었습니다. 촬영 당시에는 초봄이라 바닷바람도 매서웠고 여러모로 지치기 쉬운 상황이었음에도 불구,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신 두 배우와 모든 스태프에게 이 기회를 통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려요! 

그럼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들께 마지막 한마디를 한다면, 



잘 가고 있는, 그대. 이제. 그랜저!


30년간 시대를 선도해온 프리미엄의 기준, ‘2016년형 그랜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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