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더위에 짧은 장마로 폭염이 더욱 길어진 여름입니다. 차량도 사람처럼 더위를 타는 만큼 점검에 더 신경 써주셔야 합니다. 특히 배터리 점검은 필수인데요. 장거리 휴가를 떠나면 장시간 에어컨을 틀 수밖에 없는 데다, 유명 휴가지의 잦은 교통 정체 구간 등에서는 배터리의 부담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하필 배터리의 수명과 맞물려 이상이 생긴다면 쾌적한 여름 휴가는 혹서기 지옥 훈련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운전자의 배터리 관리 요령은 배터리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면서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인데요. 오염된 채로 방치하면 배터리의 수명이 단축되기 때문입니다. 배터리를 재충전하거나 점검하기 전에 엔진을 끄고 모든 전기장치를 끄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죠. 그리고 배터리와 관련된 문제 발생 시, 현대자동차 직영 서비스센터 또는 블루핸즈에 의뢰하여 안전하게 해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배터리는 그 자체로 안전하지만, 상태 이상이나 잘못 취급하게 되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닛를 열면 위와 같은 모양새의 배터리 박스가 보입니다. 배터리를 취급할 때는 다음 사항에 주의해야 합니다.


• 전기점화장치는 고전압에서 이루어집니다. 엔진이 구동 중이거나 키가 시동 스위치에 꽂힌 상태에서는 이 부품을 만지지 마십시오. 

• 배터리 케이블이 연결된 상태에서 배터리를 충전하지 마십시오. 

• 배터리 단자를 분리할 때는 반드시 「-」측(어스)부터 분리하시고, 장착할 때는 「-」측을 마지막에 연결하십시오. 

•  배터리의 「+」 단자와 「-」 단자를 역으로 접속하지 마십시오. 극성을 역으로 연결하면 과전류가 흘러 알터네이터의 다이오드와 차체 배선이 손상됩니다. 

• 배터리 단자에 물 등의 액체가 묻으면 배터리 성능이 저하될 수 있고 안전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반드시 규정된 전압의 배터리를 사용하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화재의 위험이 있습니다.

• 담뱃불과 모든 기타 화염 또는 불꽃을 멀리하십시오. 배터리 셀에는 인화성이 높은 수소가스가 항상 있고, 이에 불붙으면 폭발할 수도 있습니다. 

• 배터리는 부식성이 높은 유황성 산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어린이들 손에 닿지 않도록 하십시오. 배터리 산이 피부나 눈, 옷, 페인트 부분에 닿지 않도록 하십시오.



[아슬란의 엔진룸 내 배터리 박스, 보통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배터리 교체 시, 플라스틱으로 된 배터리 케이스를 드는 과정에서 케이스에 과도한 압력 등으로 인체에 손상을 줄 수 있는 배터리 산이 누출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배터리가 기울어지지 않게 배터리 캐리어를 이용하거나 양손을 모두 사용하여 배터리를 들어올려야 하죠. 만일 전해액이 눈에 들어가면 적어도 15분 동안 흐르는 깨끗한 물로 닦아내고 즉시 의료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피부에 닿으면 닿은 부분을 깨끗이 씻어 내는 응급조치를 한 뒤, 아프거나 화상을 입은 감각이 들면 마찬가지로 즉시 의료 조치를 받습니다. 배터리 가까이에서 작업을 하거나 충전할 경우에는 눈보호개를 착용해야 하며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할 때에는 항상 환기해야 합니다. 그리고 잘못된 배터리 처리는 환경과 건강을 해칠 수 있는데요. 분리수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처리해야만 하죠.

교체 배터리로는 반드시 순정부품 및 규정 사양을 사용해야 합니다. 현대자동차의 정품 배터리(AGM 배터리, Absorbent Glass Matt)를 사용하지 않을 시 배터리 수명이 조기 종료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AGM 배터리를 일반 충전기로 충전하면 배터리가 손상되거나 폭발할 수 있으며 배터리 윗면의 마개를 열거나 빼지 마십시오. 내부 전해액이 누출되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배터리 윗부분을 깨끗하고 건조된 상태로 유지되고 단자와 연결부도 깨끗하고, 꽉 조여지고, 석유 젤리 또는 단자 그리스로 코팅되어 있다면 이제 안심하고 최상의 배터리 성능을 누리시기만 하면 됩니다. 대신, 차량에 임의로 전기장치(램프류, 블랙박스, 전기기기 등)를 장착하여 사용할 경우 배터리 방전과 수명에 적잖은 영향을 줍니다. 꼭 필요한 기기가 아니라면 장착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배터리는 항상 완전 충전상태로 유지하십시오. 특히 한겨울에 비중이 낮으면 동결되어 배터리 케이스의 파손을 발생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 밖의 배터리 문제는 차량 계기판을 통해 미리 확인할 수 있는 만큼 큰 걱정을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일단 시동 걸기와 주행에 문제없다고 배터리 점검을 미루다가 여러가지 편의 장치 등에 설정한 운전자 맞춤 내용들이 초기화될 수 있습니다. 차량 설명서를 참조하며 재설정을 하는 번거로움 등을 방지할 겸, 배터리 경고등이 뜨면 바로 현대자동차 직영 서비스센터 또는 블루핸즈에 맡겨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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