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 R&D 모터쇼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현대기아 R&D 모터쇼가 남양연구소에서 개최되었습니다. 15일(토)까지 4일간 진행되는 이번 모터쇼 행사에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물론, 국내외 경쟁차종 90여 대를 직접 체험, 비교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경차에서부터 대형 세단, 패밀리카, 밴 등 다양한 차급과 차종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기 때문에 연구진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관심과 만족도가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이곳에서 펼쳐지는 R&D 모터쇼의 매력 포인트는 무엇인지 함께 확인해 보시죠.



스몰존, 그린존, 레저존 등의 세분화된 전시


현대기아 R&D 모터쇼


이번 R&D 모터쇼는 다른 모터쇼보다 자유롭게 관심 차량에 탑승해보고 엔진룸을 열어 내부 구조와 디자인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브랜드별로 다양한 차종을 구성하는 것이 아닌 차급 혹은 가격대와 용도에 맞춰 다양한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은 남녀노소 일반 고객들의 발품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편의로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차를 살지 고민하는 단계에서부터 몇 주 혹은 몇 달 동안 브랜드별로 전시장을 돌아다니게 될 텐데요. 여기서는 한두 시간이면 충분한 비교 체험이 가능하니까요.



현대기아 R&D 모터쇼


외산 차들에 대해서 희소성과 브랜드만의 개성에 관람객들은 높은 관심과 신기한 반응을 보였는데요. 외산 차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는 차량도 있었습니다. 바로 외국에서만 볼 수 있는 국산 차인데요. 현대기아자동차가 생산하지만, 외국에서만 판매되는 i20, K2, 베르나 등은 국내에서 매우 보기 힘들기 때문에 사람들은 친숙함 반, 호기심 반으로 차량 주위로 끊임없이 모여들었습니다. 혹시 이 블로그의 기존 콘텐츠를 통해서 사진으로만 보아온 차량에 끌림이 있었던 분이라면 R&D 모터쇼의 기회를 꼭 잡으시길 바랍니다.



유럽 전략형 현대자동차, i10과 i20 그리고 i30 터보까지 

인도의 자동차 디자인과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현대기아 R&D 모터쇼


현대기아 R&D 모터쇼


현대기아 R&D 모터쇼는 컴팩트, 그린, 스몰, 레저, 커머셜(상용), 라지, 럭셔리, 키즈 존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차량의 특성들에 따라 배치되어 방금 봤던 인테리어 디자인과 디테일의 차이를 바로 느낄 수 있는 것은 물론, 모든 존에는 개발 히스토리와 함께 현대 기아 자동차가 시장 속 치열한 경쟁을 통해 발전해온 흐름 또한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이는 각각의 존이 단순히 차량들을 타보고 구경하는 수준이 아닌 시대와 트렌드의 변화를 볼 수 있는 공간임을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히스토리를 이해하고 시간 차가 없는 비교를 통한 체험이 더 객관적이고 더 정확하게 기자들과 관련 연구개발진, 무엇보다 고객에게 바로 와 닿는 듯합니다. 



R&D 모터쇼 메인 전시장 속으로


현대기아 R&D 모터쇼

현대기아 R&D 모터쇼


R&D 모터쇼 메인에 들어서면 크게 제네시스 히스토리와 제네시스를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 그리고 WRC 차량 공간, 엔진 관련 전시 공간, 컨셉카 공간, 전기차 소개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전시공간에서는 제네시스의 탄생 히스토리를 살펴보고 그 히스토리를 통해 실현된 기술들이 현실적으로 어떻게 체감되는지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 예로 차량 시트에 직접 앉아 시트를 조작할 수 있게 하거나 제네시스 차량 하부를 편안하고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된 전시물이라고 할 수 있죠.



현대기아 R&D 모터쇼

현대기아 R&D 모터쇼


WRC 부스에서는 TV로만 볼 수 있었던 WRC 차체 골격을 살펴보고 직접 내부에 탑승할 수 있게 구성되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는 부스에서는 차량 내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엔진 내부와 차량 절개 면을 전시하는 등, 협력사 파트너들과 자동차 공학도 혹은 꿈나무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자료를 제공하는 자리입니다.



현대기아 R&D 모터쇼


컨셉카 공간에서는 현대자동차에서 기술적으로 발전 중인, 발전해 보이고자 하는, 현대자동차의 미래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제스쳐를 활용하여 음악, 내비게이션, 뒷좌석의 상태들을 체크할 수 있는 시스템 그리고 개인 프라이버시 보호 컨셉카 등은 고객에게 제공될 현대자동차의 머지않은 기술로 소개되었습니다. 안내자는 현대자동차는 이런 기술들을 상용화함에 있어 기술 활용이 외려 안전을 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닌지, 최대한 많은 경우의 수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대기아 R&D 모터쇼


친환경차를 소개하는 공간에서는 전기차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작동이 되는지, 전기차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인지를 이해하기 쉽게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전기차 각 부품의 역할과 공간, 유기적인 구조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R&D 모터쇼 메인에서 돋보인 매력은 쉽게 볼 수 없는 엔진 등의 내부와 작동 방식들을 보다 직관적으로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R&D 모터쇼 메인에서는 학생들이 주로 자리하여 메모하거나 사진을 부지런하게 찍는 등의 모습이 많았습니다.



체험존과 아이디어 출품작존


현대기아 R&D 모터쇼

현대기아 R&D 모터쇼

현대기아 R&D 모터쇼


이처럼 국내 최대의 도서관에서 현재까지 문화와 역사를 만나는 것과 같이 이번 R&D 모터쇼는 남녀노소, 직종을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차량에 대해 필요한 무엇인가를 발견하고 이해하게 되는 공간으로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출구에 이르기 전에 차량 관련 아이디어들이 다양하게 선보이는 이벤트가 있었는데요. 관람객들에게 호기심과 생생한 재미를 더해 주었습니다. 아이디어 출품작 존은 현대자동차 직원들이 직접 낸 아이디어들 중 선별하여 이들을 소개하는 자리였는데요. 컨셉카의 경우 신기술에 초점을 맞춰 상용화를 앞둔 것이라고 한다면, 아이디어 출품작의 콘텐츠들은 다른 분야의 (최신) 기술들을 차량에 적용한 것들입니다. 그래서 R&D 모터쇼 메인의 컨셉카와 다른, 유쾌하고 감성적이고 실용적인 아이디어에 빠져들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디어 개발자 혹은 팀이 직접 시연을 권하기도 하고 자세한 설명을 해주는 등, 아이디어에 대한 열정이 다음 R&D 모터쇼를 기대하는 또 하나의 이유이자, 매력으로 꼽혔습니다.



현대기아 R&D 모터쇼

[체험존에서 베테랑급 주차실력을 선보이는 아이오닉 EV 자율주차 시스템]


지금까지 제13회 현대기아 R&D 모터쇼를 구성하는 매력들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이번 관람을 통해서 다양한 외산 차들 사이에서 경쟁하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존재감에서부터 변화의 방향성 등을 간접적으로 예측해 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협력사와 유관기관들에게는 새로운 발상의 장을 제공하며 공생해온 역사와 상생할 길을 제공하고 자동차 관련 산업의 미래가 될 학생에게는 풍부하고 구체적인 자료와 영감을, 그리고 고객들에게는 최고의 선택을 지원하는 모터쇼로서 더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올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현대기아 R&D 모터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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