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사진 I 유정열(여행작가)



시인 오세영은 울릉도를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신(神)이, 이 지상에 떨어뜨린 한 알의 진주처럼 국토의 순결한 막냇누이’로요. 울릉도는 동해의 거친 풍파 속에서도 봉긋하게 솟아올라 푸른 하늘아래서 반짝입니다. 가까이 다가설수록 이 진주알 같은 섬, 뾰족한 봉우리들이 만든 수직의 풍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힘차 보입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140만년 전, 용암분출로 태어난 울릉도는 거대한 지질공원이기도 하죠. 이번 시간에는 해안도로를 따라 다양한 모습의 울릉도를 만나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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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포 안용복 기념관 가는 길목에서 바라 본 송곳봉의 일몰]


울진군 후포항에서 출발한 배는 2시간 30분 만에 모래가 많아 이름 붙은 사동항에 닿습니다. 육지와 가장 가까운 사동항은 도동과 저동에 비해 덜 복잡해 차로 여행을 시작하기 딱 좋습니다. 울릉도 여행은 육로관광과 해상관광이 있습니다. 육로관광은 서쪽 해안을 따라가는 코스와 동쪽 해안을 따라가는 코스로 나뉘는데요. 울릉도의 비경이 몰려있다는 북면 일대는 서쪽 해안을 따라가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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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동항에 비해 넓고 한적한 사동항]


울릉읍과 서면의 경계인 가두봉을 지나 통구미해안에 이르면 거북바위가 등장합니다. 바다에서 뭍으로 기어오르는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가재굴 바위에서 바라보면 거북이 등 부분에 작은 거북이도 있습니다. 가재굴 위로는 울릉도 향나무 군락지로 지금은 남아 있는 것이 별로 없는데요. 일제가 나무까지 수탈한 아픔이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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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서쪽 코스의 첫 번째 비경, 통구미해안의 거북바위]


이곳은 여름이면 천연 수영장입니다. 거북바위 건너편에는 가재굴이 있는데요. 아담한 굴속에 앉아 거북바위를 보며 음악을 듣기 좋죠. 눈을 돌리면 테트라포드가 있고 바닷물은 뭍에 대한 사모의 마음으로 쉴 새 없이 출렁입니다. 



울릉도 개척의 땅 태하와 해중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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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서 살았던 강치 조형물, 강치는 일제 때 거의 멸종되다시피 했다]


울릉도에는 전망대가 많습니다. 뾰족하고 높은 봉우리가 많아 동네마다 크고 작은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는데요. 해안도로 여행은 바로 전망대 투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이 대풍감전망대, 그 풍경을 만나기 위해 통구미에서 태하로 향합니다. 


태하는 한반도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마을입니다. 옛 우산국의 도읍지였고 울릉도 개척령에 따라 들어 온 개척민이 첫발을 디뎠던 곳입니다. 1907년 행정이 도동으로 옮겨지기 전까지 태하는 울릉도 행정의 중심지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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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하는 울릉도산 건오징어 중 가장 맛있는 곳이기도 하다]


개척민이 들어 올 당시 이야기가 남아있는 곳이 있습니다. 남양초등학교 태하분교 바로 앞에 자리한 성하신당입니다. 우람한 소나무 사이에 자라 잡은 작은 사당 안에 동자와 동녀상이 있는데요. 이 동자동녀에 대한 개척 당시의 슬픈 이야기가 전해 내려옵니다.


조선 태종 때 안무사(지방에 특사로 보낸 관직) 김인우는 울릉도 거주민을 육지로 이주시키기 위해 병선 2척을 이끌고 태하에 도착했습니다. 울릉도에서 섬사람을 모아 출항을 앞두고 잠이 들었는데요. 꿈에 해신이 나타나 동남동녀 2명을 섬에 남겨두고 가라고 했습니다. 


김인우는 이를 무시하고 출항했지만 그때마다 풍랑이 일어나 떠날 수가 없었습니다. 문득 꿈을 떠올리고는 동남동녀 2명을 섬에 남겨두자 무사히 육지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로부터 8년 뒤 다시 울릉도를 찾은 김인우는 꼭 껴안은 아이들의 백골을 발견했습니다. 김인우는 참회하며 동남동녀의 고혼을 달래기 위해 사당을 짓고 제사를 지낸 후 돌아갔다고 합니다. 


성하신당은 울릉도의 대표적인 성황당으로 매년 음력 3월 1일에 풍어와 풍년을 기원하는 제를 지낸다고 합니다. 그리고 처음 배를 띄울 땐 반드시 이곳에서 제사를 지내며 안녕과 번창을 기원한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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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하의 대표적인 성황당인 성하신당과 신당 안 동남동녀 한 쌍]


성하신당에서 해안길을 따라 조금 가면 태하항목모노레일탑승장이 있습니다. 경사가 급한 산자락 304m를 모노레일로 오르내립니다. 6분여를 타고 올라가면 흙길, 적당하게 굽이돌아 15분을 걸으면 가슴이 뻥 뚫리는 대풍령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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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하항목모노레일과 대풍령으로 가는 숲길]


대풍령 뒤에는 태하등대가, 바다에는 대풍감 수직절벽이, 북쪽으로는 송곳봉과 노인봉, 현포항과 공암이 바다에 떠 있는데요.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연달아 자리잡은 이 비경은 CNN이 선정한 ‘세계 10대 관광명소’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대풍감 절벽에 푸른 빛을 띠며 붙어있는 나무는 향나무로 군락을 이루며 자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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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하등대와 대풍감전망대에서 바라 본 현포항의 비경]


대풍감이란 구멍 뚫린 바위를 가리키는 것으로 '세찬 바람을 기다리는 곳'이란 뜻입니다. 옛날 본토로 향하는 사람들이 타고 갈 돛단배를 이끌어 줄 바람을 기다린 곳이죠. 바람이 불어 닻줄을 끊으면 단박에 본토까지 갔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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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제49호 향나무자생지인 대풍감]


태하에서 천부로 향했습니다. 송곳봉의 웅장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천부항에서 섬목 방향으로 향하면 해중전망대가 있습니다. 육지에서 약 100m 정도 떨어진 지점에다 바닷속을 볼 수 있는 전망대를 만든 것인데요. 나선형의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수심 6m 지점으로 내려갑니다. 거친 풍랑 탓에 유리창이 다소 탁한 면이 있지만, 시야를 가리지 않습니다. 줄돔과 벵에돔, 복어 등 물고기들이 먹이를 탐하고 있습니다. 360도로 울릉도 수중 생태계를 볼 수 있는 것이 참 흥미로웠는데요. 그 점에서 일반 대형 수족관하고는 다른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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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항 옆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해중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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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창으로 울릉도 앞바다 생태계를 360도 바라볼 수 있다]



울릉도의 작은 섬, 관음도


천부에서 해넘이를 보기로 하고 서둘러 섬목으로 향했습니다. 이번 여행에 함께한 투싼은 낯설고 잦은 경사길도 매끄럽게 주행하며 안정감을 더해주었는데요. 시야도 좋아서 여유를 더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섬목에 이르렀을 때, 현재 내수전으로 이어지는 길을 내기 위해 터널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 공사가 끝나는 2018년이면 울릉도는 완전한 섬 일주도로가 완성된다고 하는데요. 지금도 좋은데 더 기대가 될 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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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목으로 가는 길에서 비경 중 하나인 삼선암]


섬목에는 연도교로 이어진 관음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관음도는 높이 106m, 둘레 약 800m에 달하는 작은 섬으로 사람은 살지 않는 곳입니다. 울릉도를 개척할 당시 풍랑에 휩쓸려 관음도에 닿은 사람들이 살기 위해 잡아먹은 깍새(슴새)의 맛을 잊지 못해 관음도를 '깍새섬'이라고도 부릅니다. 


관음도에 입도하기 전에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근사한 연도교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면 북면의 해안도로를 따라 마주한 삼선암이 잔잔한 바다 위에 떠 있고 연도교를 건너면 나무 계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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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과 억새가 어우러진 숲길과 탁 트인 풍경의 관음도]


계단을 따라 관음도에 들어서면 억새들과 부드러운 흙길이 반기고 둘러보는 것은 금방입니다. 중간중간 자리한 전망대에서 대나무가 많이 난다는 '죽도'와 울릉도 본섬을 바라볼 수 있는데요. 울릉도 바깥에서 본섬을 감상하는 묘미가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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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에 반짝이는 억새길 너머로 보이는 삼선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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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면과 울릉읍을 잇는 전경의 관음도 전망대]


파도를 견뎌낸 바위들은 갖가지 모양으로 수많은 이야기를 만들고 이름을 얻었습니다. 코끼리, 가위, 매, 삼선암 등 오늘도 파도와 바람을 벗하며 우뚝 서 있습니다. 시인 이생진은 이 풍경을 보고 90도에 가까운 신경질 하나로 파도를 밀고 왔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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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도 절벽의 매바위와 삼선암, 그리고 관음도 건너편의 주상절리]



민간 외교관 안용복 기념관


관음도에서 죽암몽돌해변을 가기 전 석포로 향하는 길 끝에 안용복기념관이 있습니다. 안용복은 조선 시대 사람입니다. 울릉도와 독도 지킴이를 자임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1693년 울릉도에서 고기잡이하다 왜구에 의해 납치되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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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복을 입고 일본으로 출정하는 모습을 담은 안용복]


1696년 안용복은 대규모 선단을 이끌고 일본을 방문해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의 땅임을 밝히고 영유권 및 조업권이 조선에 있음을 공고히 했습니다. 안용복기념관은 이러한 업적을 기려 2013년에 개관한 곳으로 다양한 자료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안용복기념관에 들른 것은 독도로 가는 쾌속선이 결항 되었기 때문인데요. 이곳에서 독도를 향해 바라보며 일개 부산포의 어부이자 조선 수군의 노꾼이었던 안용복의 기개와 영토 수호의 의지를 기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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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용복기념관 내부전시장과 애도막부가 내린 죽도도해 금지령]


기념관 옥상은 전망대이기도 합니다. 짙푸른 바다와 죽도, 관음도가 손에 잡힐 듯 놓여 있습니다. 안용복 기념관에서 나오는 길에서 송곳봉과 바다를 물들이는 해넘이를 만났습니다. 뜻밖에 만난 풍경인데요. 다른 전망대 못지않게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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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 만나는 일몰은 가슴 따뜻하게 하는 매력이 있다]


숙소가 있는 사동으로 가기 전에 현포전망대에 들렀습니다. 짙은 밤바다를 밝히는 오징어잡이 배를 보기 위해서죠. 가을이 깊어가면 오징어잡이도 성업을 이룹니다. 바다를 밝히는 집어등의 불빛이 얼마나 강한지, 별처럼 눈부십니다. 이것을 어화라고 하는데요. 이맘때 울릉도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이기도 하죠. 


울릉도 해안도로는 드라이브하기 참 좋은 곳이었습니다. 다음에는 배를 타고 돌아본, 울릉도 최고의 코스인 행남해안산책로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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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포전망대에서 본 송곳봉과 노인 그리고 오징어잡이 배]



울릉도 여행 팁


▶ 울릉도에는 주유소가 태하에 1곳, 도동과 저동으로 가는 길에 2곳까지 3곳 있습니다. 미리 주유 상태를 확인하고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울릉도에는 터널이 많은데요. 이중 왕복 1차선만 있는 터널이 있어 교차주행이 어렵습니다. 터널 입구에 신호등이 있고 파란 불이면 주행을 빨간 불이면 멈춰야 합니다. 이점 유의해야 하며 도로가 좁고 가파른 길이 많아 안전운전해야 합니다. 


▶ 차량을 렌트할 경우 SUV가 좋습니다. 차고가 높아 좁고 경사가 급한 울릉도의 도로를 좀 더 수월하게 다닐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경치 때문에 도로에 세울 때가 있는데요. 버스 한 대가 충분히 지날 수 있는 공간에 차를 세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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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섬의 거친 표면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울릉도 해안도로]


▶ 울릉도로 가는 방법은 배를 타고 가는 길밖에 없습니다. 강릉항과 묵호항, 그리고 포항과 울진 후포항에서 출발하는데요. 이중 후포항에서 출발하는 씨플라워호가 가장 빨리 울릉도에 닿습니다. 뱃멀미를 경험하신 분들에게는 배를 타는 시간이 짧은 것이 도움됩니다. 


▶ 후포항까지 교통편이 불편합니다만 다행히 포항에서 후포항까지 셔틀버스가 배 시간에 맞춰 운행합니다. 포항 육거리 중앙아트홀에서 월, 수, 목, 일요일에는 오전 8시, 화, 금, 토요일에는 오전 6시 30분에 매일 출발합니다. 


▶ 배를 탈 때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울릉도 여행은 여행일정의 앞뒤로 더 여유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기상상황이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결항과 회항으로부터 대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울릉도에서 맛보는 별미


태양식당


울릉도의 별미 따개비를 이용해 만든 음식이 많은데요. 칼국수도 그 중 하나입니다. 구수하고 진한 국물과 단호박의 단맛 쫄깃한 면이 자꾸 생각나게 하는 맛입니다. 남양에 위치한 태양식당은 따개비칼국수를 잘하는 식당입니다.

▶ 울릉군 서면 울릉순환로 1278(남양리 615), 054-791-5617


태양식당 따개비칼국수

[태양식당의 진한 따개비칼국수, 밑반찬도 정갈하니 맛있다]


가보자식당


천부버스정류장 앞에 있는 가보자 식당은 물회, 회덮밥, 매운탕, 생선회, 백반, 오징어두루치기를 하는 식당입니다. 손맛 좋은 주인장이라 음식 맛이 좋습니다. 울릉도의 특산물인 오징어가 듬뿍 들어간 오징어두루치기를 명이 나물과 함께 먹는 맛이 일품입니다. 

▶ 울릉군 북면 울릉순환로 3120(천부리 718-50), 054-791-7868


가보자식당 오징어두루치기

[가보자식당의 오징어두루치기, 회와 매운탕도 인기 있는 메뉴다]



여행정보


▶ 태하항목관광모노레일: 울릉군 서면 태하길 236, 054-790-6638 

이용요금: 어른 왕복 4,000원, 청소년/군인 3,000원, 어린이 2,000원

운행시간: 09:00~17:30(매표시간 09:00 ~ 16:30) 


▶ 천부해중전망대: 울릉군 북면 천부리 718-54, 054-791-6983


▶ 안용복기념관: 울릉군 북면 석포길 500, 054-791-8871

운행시간: 09:00~18:00 (입장마감 17:30) 연중 무휴


▶ 섬목 관음도 보행연도교: 울릉군 북면 천부4리, 054-791-6022

이용요금: 어른 4,000원, 청소년/군인 3,000원, 어린이 2,000원

운영시간: 4월 1일~10월 31일(08:00 ∼ 19:00)

11월 1일∼3월 31일, 09:00 ∼ 17:00 (매표시간 09:00 ~ 16:00)


▶ 제이에이치페리: 울진군 후포면 울진대게로 236-14, 1644-9605, www.jhferry.com

운항시간: 일, 월, 수, 목(10:00), 화, 금, 토(08:20)

요일에 따라 배편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선사에 미리 전화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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