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쏘나타 광고에서 자동차의 본질을 RUN, TURN, STOP, PROTECT 4가지로 정리했었는데요. 특히 RUN & STOP, 구동과 제동은 자동차의 존재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오일은 무겁고 단단한 자동차를 십 년 이상 굴러가게 하는 원동력이자, 숨은 조력자라 할 수 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차종마다 다른 자동차 오일에 대해 그리고 추천 오일 사양과 용량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일의 종류


자동차 오너에게 ‘오일’하면 사막이나 드럼통이 아닌 엔진 오일을 딱 떠올릴 겁니다. 그 외에도 변속기(미션) 오일과 브레이크 오일, 디퍼런셜 오일 등이 차종마다 다른 사양으로 적용되어 있습니다.



[신형 아반떼의 오일 추천사양 및 용량]


최근 케이블 프로그램에서 ‘엔진오일 없이 주행하기’ 실험이 진행되었는데요. 곧바로 타는 냄새와 함께 시동이 꺼지고 엔진도 망가져 엔진과 부품을 교체 해야 했습니다. 오일은 엔진뿐만 아니라 변속기, 브레이크 등에서 마찰과 열을 감소해주며 핵심 기관과 부품의 수명을 연장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동차의 주행거리가 늘어나면 자동차 오일에 불순물이 많아지게 되는데요. 방치하면 부품의 마모와 고장을 초래해 더 큰 손실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위의 표와 같이 자신의 차량에 비치된 매뉴얼을 숙지하고 오일 교환주기에 맞춰 자신의 차량에 맞는 추천 오일로 교체해야 합니다. 그리고 ‘과유불급’이란 말처럼 아무리 비싸고 좋은 것이라도 용량을 지키는 미덕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일 교환주기




가장 중요한 엔진오일부터 말씀드리면, 자동차 오일은 1년 마다 혹은 1만5천km 마다 교체합니다. 평균 주행시간, 적재량 등으로 엔진에 무리가 많은 환경이라면 그 절반에 이르렀을 때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점검도 자주 하는 것이 좋으며 점검 방식도 간편한 편인데요. 보닛(본네트)을 열고 엔진 옆에 오일게이지를 뽑아 티슈로 닦은 다음, 다시 다 집어넣었다가 뽑았을 때 오일이 묻은 위치가 최대선과 최소선 사이에 있다면 정상입니다. 다음으로 브레이크 오일은 열과 수분 등의 외부 환경 영향을 받고 있어 2년. 4만 km마다 교체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치하게 되면 브레이크 오일 내의 수분이 끓어올라 제동력 상실에 이르는 ‘베이퍼록’ 현상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마지막으로 미션(변속기) 오일은 변속 과정에서 전과 다른 투박함이나 충격으로 교체 필요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5만 km 이후 혹은 10만 km마다 한 번씩 점검하고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앤진 오일의 점도란?


 

[온도에 따른 엔진 오일 SAE 점도 분류표]


차량에 필수인 엔진 오일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그래서 자동차 엔진 오일 교체를 할 때, 새 엔진 오일을 ‘일반으로, 고급으로 할 것이냐’를 두고 고민하지 않으신 분들이 없을 텐데요. 변속기든, 브레이크든 제조사마다 지정하는 순정오일 중에 고르시는 게 정답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오일에 있어 적용 가능 여부를 위와 같은 표로 참고하셔서 점도 분류와 품질등급을 동시에 만족하는 오일을 선택해야 합니다. 점도는 20W-50과 같이 ‘숫자, W, -, 숫자’ 이렇게 표기되어 있는데요. 쉽게 정리하면, W 앞의 숫자는 낮을수록 저온에서의 성능이 좋다(초기 시동 시 엔진의 윤활이 잘된다), 뒤의 숫자는 오일이 100도의 온도에서 나타내는 점도의 정도입니다. 숫자가 높을수록 점도도 높아 보호 성능이 좋을 수 있습니다만 마찰이 높아지며 부품 내 온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봐야 합니다. 운전의 묘미를 알아가는 가운데 차이와 필요를 느끼게 되는 영역이겠죠. 


중요한 점은 차량마다 다른 엔진과 변속기 중에서 자신의 차와 기후환경에 맞는 오일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고성능 합성 엔진오일]


곧 겨울입니다. 차체는 사람을 보호하고 오일은 부품을 보호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차량에 많은 부하가 걸리는 혹한기를 대비해 차량 점검과 교체 시기를 꼭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그것이 더 안전하고 경제적인 운전을 할 수 있는 비결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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