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가 연인이고 마니아인 당신에게도 어김없이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다. 이런 크리스마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역시나 '선물'일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선물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받는다면? 그 어떤 것이든 상관없겠지만, 그동안 갖고 싶었던 것을 받게 된다면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이 글을 보는 당신처럼 일상에서 자동차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사람에게 자동차와 관련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번 포스트에서는 자동차 마니아를 유혹하며, 받았을 때 진심으로 고마움을 느낄만한 것들을 꼽아보았다.



자동차 ‘마니아’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


자동차 마니아들은 삶의 매 순간을 자동차와 함께하고 싶어 한다. 운전석이 아닌 일상 공간에서도 자동차와의 연관성을 느끼고 싶어 하는 이들의 욕망을 자동차 제조사들이 놓칠 리 없다.


- 라이프 스타일 제품


포르쉐는 스피드 마니아의 로망으로 손꼽히는 스포츠카 제조사이지만 동시에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제품에서도 돋보이는 제품군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포르쉐는 디자인 분야의 독립 법인인 포르쉐 디자인의 제품은 물론 타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제품과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종류도 어린이들을 위한 인형과 장난감에서부터 의류, 시계, 다이캐스트 모형, 사무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제조사 이미지가 워낙 고가인 까닭에 라이프스타일 제품들 역시 가격이 고가이나 잘 찾아보면 실속 있는 제품도 있다.


그중 책 지지대인 북엔드는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에 속하는 제품이다. 이 북엔드는 포르쉐 911 카레라의 실제 브레이크 디스크를 1/4가량 커팅해 제작한 제품으로, 포르쉐의 브레이크처럼 책들을 단단하게 잡아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자동차와 독서를 함께 좋아하는 지인이라면 기뻐할 만한 선물이다.



- 다이캐스트


BMW도 자사의 온라인 숍을 통해 다양한 자동차 용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이 중, BMW의 각 기종들을 그대로 축소해놓은 미니어처는 BMW 마니아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끄는 제품이다. 통상 모형의 보닛과 도어, 트렁크를 개폐할 수 있으며, 인테리어 표현 또한 실제 자동차와 크게 다를 바 없다. 크기는 실제 자동차의 1:18이나 1:43비율의 축소판이다. 종류도 쿠페인 2시리즈와 4시리즈, 세단인 3시리즈와 7시리즈, SUV인 X시리즈, M시리즈 등 다양하다. 이런 다이캐스트(Diecast)를 좋아하는 이들은 이미 많은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 데다, 제품  가격이 비교적 높은 편이므로 콜렉션에 대해 미리 물어보는 것도 방법이다. 물론 설명이 긴 자랑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그것을 들어주는 것까지도 선물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할 것이다.



눈을 돌려 일본 제조사를 살펴보자. 닛산이 눈에 띄는데, 이 제조사의 스포츠카 중 가장 상징적 기종인 GT-R을 마우스로 구현한 제품이 있다. 본래 용도인 마우스의 버튼은 GT-R의 보닛에 위치하고 있다. 보닛의 중앙에는 마우스 휠이 위치하고, 분리된 보닛이 마우스의 좌·우 버튼 역할을 한다. GT-R마우스는 무선 방식이며, AA사이즈의 건전지 한 개를 필요로 한다. 다만, 보닛을 제외하고는 자동차 자체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한 까닭에 ‘그립감’ 자체는 이질적일 수도 있다. 색상은 회색과 흰색 두 가지가 있다.




자동차 용품에도 효도상품이?


나이가 들수록 본능적으로 편안한 자동차를 찾기 마련이다. 마음 같아서는 기사가 딸린 리무진을 선물해드리고 싶지만 이는 쉽지 않은 일이다. 대신 부모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자동차 편의 용품을 선물해드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시트 쿠션


장년층 운전자들은 노화로 인해 운전 시 허리에 부담과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잦다. 또한 심혈관계 기능도 약해지는 까닭에, 같은 자세로 운전하다 보면 허벅지 및 대퇴부 등으로 지나가는 큰 혈관의 혈류가 나빠져 손발 저림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이에 국내의 자동차 용품 제조사는 2중 허니콤(그물, 벌집 모양)구조의 특수 소재를 이용한 쿠션을 제작해 선보였다. 이 제조사는 자사의 쿠션이 수백 개의 육각기둥이 미세한 몸의 움직임에 반응해 인체가 최적의 자세를 유지하도록 돕는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미끄러짐을 최소화해 올바른 자세유지에 도움을 주며, 신체에 대한 압박도 최소화했다.



- 여행용 캐리어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해외여행을 선물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때 무게가 가벼운 여행용 캐리어는 금상첨화다. 라이프스타일 용품에 강한 메르세데스 벤츠나 BMW 등의 제조사는 자사의 엠블럼을 부착한 여행용 캐리어를 판매 중이다. 특히, 메르세데스 벤츠의 캐리어는 파란색, 흰색, 검정색으로, 모두 실제 차량의 색상들이 적용되었다. 내부에는 짐을 고정할 수 있는 탄력 밴드나 비밀번호 잠금장치 등 일반적인 캐리어에 적용되는 편의장비도 물론 잘 갖추어져 있다.




어른도 반할만한 어린이용 상품


근래 들어 실제 자동차를 축소시킨 어린이용 장난감 자동차가 인기다. 이러한 제품들은 단순히 손으로 굴리는 방식부터 어린이의 키만 한 장난감도 있다.


- 어린이용 고카트


포드에서는 머스탱 GT를 기반으로 한 어린이용 고카트를 판매하고 있다. 이 고카트의 외형은 일반적인 장난감과는 다른 면이 있다. 먼저, ATV처럼 완전히 개방돼 프레임이 그대로 드러나있다. 전면에는 포드 머스탱의 프론트 마스크를 그대로 가져왔으며, 휠과 시트 또한 머스탱의 것을 축소해놓은 모습을 보인다. 또, 실제 디자인과 비슷한 스티어링 휠을 장착했다. 구동 방식은 자전거처럼 페달을 밟아야 하는 까닭에 스포티한 외모만큼 빠르게 달리지는 못하지만, 안전벨트와 같은 안전사양이 없기 때문에 별도의 보호장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 피규어


푸조는 다양한 분야에서 콘셉트 및 양산 제품을 디자인하는 '푸조 디자인 랩'을 산하에 운영하고 있다. 최근 푸조 디자인 랩은 프랑스에서 미니어처와 피규어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아트토이즈(Artoys)와 협업해 12가지의 각기 다른 모습을 한 사자 피규어를 선보였다. 사자는 푸조 엠블럼의 상징이기도 하며, 다채로운 색을 띠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피규어들의 명칭은 ‘레오즈(LEO’Z) 2016’이며, 디자인팀에는 미국과 대만, 호주, 브라질, 프랑스 출신의 유명 아티스트가 포함돼 있다. 레오즈 2016은 한정판이며 파리의 푸조 전시장인 푸조 애비뉴에서 구입할 수 있다. 물론, 한국 유저들도 푸조 온라인 매장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러한 아트토이는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세계적 문화현상인 키덜트 붐을 타고 어른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상품이기도 하다.




부담은 없고 실속은 만점, 안전운전 아이템


간편하면서도 꼭 필요한 차량용품은 가격 면에서도 부담이 적을뿐만 아니라, 받는 사람의 안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을 나타낼 수 있기도 하다. 


- 차량용품(김서림 방지제)


시기적으로 봤을 때 김서림 방지 제품도 좋은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수 있다. 가격도 대개 1만 원 미만으로 부담이 없다. 겨울철 운전 시, 김서림 현상은 초보자들을 당황케 한다. 특히 초보일 때는 자동차 용품에 대한 지식도 거의 전무한 까닭에 용품 구입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김서림 방지제는 생활 속에서 작지만 큰 고마움으로 다가오기 마련이다.

 

히터 역시 시기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계절이다. 대수롭지 않을 수 있지만 겨울철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부분임을 감안하면 히터의 살균과 소독은 필수다. 이럴 때 간단한 스프레이형 히터 살균 및 세정제를 세트로 선물하는 것도 센스다. 포털 사이트의 자동차 용품 콘텐츠나 각 자동차 용품 제조사 및 쇼핑몰의 기획상품이나 이벤트를 참고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사이드미러


보다 업그레이드된 선물이 필요하다면 광각 사이드미러도 좋은 품목이다. 특히 연식이 오래되어 후측방 경보시스템 등이 없는 차량을 운전하고 있는 이들에게는 요긴한 선물이다. 광각 사이드미러는 일반적인 사이드미러와 달리 비구면(기존 구면 형태와 다른 포물면이나 쌍곡면), 다초점 설계를 통해 사각지대는 물론 난반사와 왜곡현상도 줄인 거울이다. 가격은 제품에 따라 3만~수십 만 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장착 기종이 상이하기에, 선물 받을 사람의 차종과 연식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좋다. 선물 받는 사람 역시, 선물의 가격보다도 세밀한 관심에 고마워할 것이다.



자동차와 관련 용품 및 서비스는 유저들의 평판에 매우 민감한 재화다. 따라서 제품의 질과 서비스는 브랜드 이미지가 걸려 있으므로 대부분의  제조사들은 제품의 만듦새나 서비스의 질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다. 또한 제품이나 서비스의 외연도 넓다는 것이 장점인데, 자동차가 탈 것을 넘어 복합적인 모빌리티 수단으로 진화해가는 미래에는 이러한 경향이 더욱 강화될 것이다. 매년 업데이트되는 자동차 관련 용품과 제조사의 제품 및 서비스는, 이를 선물로 주고받는 이들 사이의 기쁨이다. 또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산업으로 성장해가는 자동차 산업의 증거이기도 하다.



공복이라면 주의! 기사식당 메뉴 열전

▶ 터보차저 VS 슈퍼차저, 무엇이 진리인가?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