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진 l 향기 (육아∙라이프 전문 블로거)


겨울방학과 봄방학이 이어지는 요즘. 넉넉한 시간적 여유를 이용해 가족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특히 스키장, 눈썰매장부터 겨울 물놀이가 가능한 워터파크까지 겨울여행의 선택지가 다양해지면서 여행지 선택을 앞두고 고민하는 분들이 많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저희 가족은 차 위에 루프탑텐트를 올리고 큼직한 RV 차량의 트렁크가 꽉 차도록 캠핑 장비를 싣고 시간만 나면 캠핑을 다니는데요. 몇 해 전에는 겨울방학이 시작된 후 10박 11일의 겨울 캠핑을 떠나기도 했었습니다.



이렇게 겨울여행의 문화가 다양한 요즘, 자동차는 단순히 이동 수단이 아닌 생활 공간으로 간주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특히, 건조하고 실내외 온도 차이가 큰 겨울은 호흡기 질환에 더욱 취약한 계절이라 더욱 자동차 히터 관리에 신경 쓰게 되는데요. 요즘 현대자동차에서 나오는 신차들에는 차량용 공기청정기가 내장된 모델이 있어서 더 반갑더라고요. ^^


저희 가족은 캠핑은 물론 여행지에서도 느긋하게 휴식을 청할 수 있는 차량의 풀플렛 기능을 이용해 잠시 휴식, 낮잠을 취하거나 때론 짧은 1박을 차 안에서 보내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요. 온 가족의 호흡기 건강을 생각해야 하는 주부이다 보니 마음 같아서는 공기청정기 기능 등 첨단 기술이 모두 탑재된 새 차를 사고 싶은 게 솔직한 심정이지만, 얼마 전 정기검사 때 저희 차량 상태가 너무 좋다고 평가를 받은 건 즐거운 딜레마겠죠?


일단 당분간은 현대자동차 신차를 열심히 구경하면서 지금 차를 잘 관리해 타야 할 운명인가 봅니다. 연식이 오래된 차량임에도 차량 성능은 물론 실내 쾌적성까지 잘 유지가 돼 온 까닭은 아무래도 부지런히 가족 건강을 신경 써 왔기 때문일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겨울철 가족 건강을 더 튼튼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 히터 관리법을 소개할까 합니다.


1. 에어컨 히터 필터 교체


현대자동차의 신차들에는 에어컨 히터 필터 교체 방법이 아주 간단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저희 가족이 타는 오래된 모델의 차량은 조금 과정이 번거롭긴 합니다만, 여성 운전자인 저도 그리 어렵지 않게 교체할 수 있답니다. 



결론부터 보여드리면 적정 기간 사용하고 교체한 필터를 만져보면 이런 상태랍니다. 이 필터가 없었다면 이 시커먼 매연과 유해가스는 가족 모두가 흡입해야 했겠죠? 물론 시간적 여유가 없으신 분들은 정기적으로 엔진오일 교체 등 자동차 정비하실 때 적은 공임 추가하여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2. 에어컨 히터 필터 자가 교체 방법



에어컨 히터 필터 교체 방법은 차량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 차량의 조수석 앞 수납함 안쪽에 위치하고 있죠. 최신 차량들은 대부분 수납함 안쪽을 통해 간단하게 교체해 카세트테이프 갈듯 바꿔주면 되는 방식인데요. 저희 차처럼 연식이 좀 오래된 차량의 필터 교체 방법을 보여드릴게요.



우선 조수석을 열고 조수석 앞 수납함을 열어 옆 부분에 걸린 고정 고리를 풀어주고 양옆에 고정시킨 나사를 드라이버로 풀어 수납함을 아래로 내린 뒤 그 뒤에 필터 덮개를 열어 교체하면 되는데요. 이때 처음 하시는 분들은 순서대로 사진을 찍어 두었다가 필터 교체 후 역순으로 조립해주시면 어렵지 않을 거예요.



사용한 필터를 꺼내고 새 필터를 넣어준 다음 역순으로 조립하고 조수석 수납함을 다시 고정하고 닫아 주기만 하면 됩니다. 조금 번거롭다는 구형 모델의 에어컨 필터만 이 정도 수고가 필요할 뿐 신차의 경우 이보다 훨씬 쉽고 간단하게 교체할 수 있으니 본인과 가족 모두의 건강을 위해 주기적인 필터 교체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아요.

 


도로는 매연을 내뿜는 자동차에, 노면에서 날리는 흙먼지, 미세먼지가 복합적으로 발생해 다른 공간에 비해 가혹한 환경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운전자는 물론 가족 모두의 건강을 위한 자동차 관리인 만큼 주기적으로 필터를 교체하는 것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아요.



이렇게 사용 주기가 지나 교체된 필터 안쪽에 시커먼 매연을 확인하면 부지런하게 챙겨 교체할 수밖에 없긴 하겠죠? 


3. 연막 소독 또는 전문 소독


주기적인 필터 교체는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유해 공기를 차단하고 나쁜 냄새도 차단해줍니다. 물론 에어컨, 히터 바람이 나오는 자동차 내부 공조시스템의 소독, 살균은 따로 관리해주는 게 더 좋다고 합니다.



히터, 에어컨 모두 외부 온도와의 차이가 있는 공기를 이동하다 보니 내부에 결로 물방울이 생겨 고이기 쉬운 구조라서 집에서 사용하는 에어컨, 히터처럼 주기적인 살균 세척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에어컨의 경우, 사용 후 송풍으로 일정 시간 건조시간을 주는 건 운전자들의 기본 상식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이지 않는 내부 관의 위생 상태는 걱정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그럴 땐 손쉽게 구입 가능하여 에어컨 히터 내부 공조시스템을 소독할 수 있는 연막 소독제도 좋은 방법이 되는데요. 이때 유의할 점은 자동차 실내 연막 소독은 화재로 오인해 신고하지 않도록 미리 주변에 알려 두거나 세차장이나 정비소 등에 양해를 구하고 하면 좋습니다. 또 한 가지 명심할 것은 연막 소독 전에 에어컨, 히터 필터는 제거하고 소독해야 제대로 소독할 수 있으니 에어컨 히터 필터 교체할 때 함께 해야 합니다.


물론, 이 또한 조금 더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아 살균 소독을 주기적으로 해주는 것도 좋은 선택이겠죠? 집 안 뿐만 아니라 자동차 실내공기 질도 챙겨야 합니다. 요즘 아침에 일어나면 날씨만 체크하던 주부들이 미세먼지 지수를 보며 한숨이 늘어가면서 공기청정기가 집안엔 필수 가전으로 놓이고 있죠.


그만큼 출퇴근 시간 매일 사용하고, 주말이면 나들이로 가족 모두가 사용하는 차안 실내공기는 도로의 매연과 미세먼지 등이 유입되어 나빠지기 더 쉬운 조건이기 때문에 더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부터 바쁘게 살다 보면 필터 교체 시기도 놓치고 실내 살균 소독은 물론 청소에도 게을러지기 쉬운 게 사실이에요. 이럴 땐 다음 교체 일을 스마트폰 알람이라도 설정해두면 잊어버릴 걱정 안 해도 되겠죠?



요즘은 차량용 방향제도 유해 성분 없는 천연 제품을 골라 쓰고 차량용 공기청정기도 나오고 미니 가습기도 있어서 차안 공기 질은 물론 습도까지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수도 있고요. 물론 그보다 먼저 신발을 신고 타고 내리는 공간인 만큼 외부에서 들여오는 먼지나 흙, 그리고 차 안에서 먹는 과자 음료 등 흘리기 쉬운 공간인 만큼 항상 청결하게 구석구석 청소해주는 것도 자동차 실내공기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이랍니다. 




이렇게 자동차 히터 관리 꼼꼼하게 잘 해둔 덕에 14년 넘은 차량임에도 쾌적하고 기분 좋은 여행을 더 즐길 수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장거리 여행을 가려면 오랜 시간 차 안에 있어야 하니 차량 실내공기 질이 나쁘면 온 가족 컨디션이 좋지 않아지고 여행까지 망칠 수 있거든요.


진드기 알레르기와 아토피까지 있는 딸아이를 키우다 보니 집안은 물론 자동차 실내공기 질에 영향을 주는 히터 관리도 더 열심히 챙기게 되는 것 같아요. 자동차를 타고 가족들과 함께 건강하게 오래오래 여행을 다닐 수 있다면 행복한 인생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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