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l 김학수 (모터 스포츠 전문 매거진 카홀릭 기자)


어느새 2017 서울 모터쇼가 3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서울 모터쇼는 1995년부터 2년단위로 개최되고 있는 대한민국 최대 자동차 전시회로, 국내 자동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서울 모터쇼도 더욱 다채로워지고 있는데요. 올해는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Design the future, Enjoy the moment)’를 주제로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총 열흘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모터쇼에서는 무엇보다 출시를 예고하는 새로운 자동차들과 평소에는 쉽게 볼 수 없는 고성능 혹은 유니크한 차량들을 보는 재미가 있는 법이죠. 나아가 ‘자동차 시장’ 그리고 각 브랜드들이 지켜보는 ‘자동차 시장의 미래’를 엿보는 데에서 남다른 희열을 느끼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2017 서울 모터쇼 개막에 앞서 이번 쇼에서 기대하고 볼 만한 포인트를 짚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미래를 그리고 현재를 즐기는 2017 서울 모터쇼


이전의 서울모터쇼, 그러니까 2015 서울모터쇼를 돌이켜 보면 ‘친환경’ 트렌드가 강세를 보였었는데요. 각 브랜드들은 전기차를 비롯해 하이브리드 모델들을 대거 출시하면서 소비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었습니다. 

 

현대자동차 역시 프레스데이에서 LF소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선보이며 ‘친환경 트렌드’에 발맞추는 모습을 보여줬고, 모터쇼 기간 내내 LF소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기술 및 성능, 친환경성 등을 소개하는 자료와 전시물을 선보이는 모습이었죠.



그 후 2년, 짧고 또 긴 시간이 지난 지금 ‘친환경 자동차’는 어느새 브랜드들이 추구해야 하는 당연한 방향성이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각 브랜드들에게 하이브리드 모델의 개발과 출시는 어느새 흔한 일이 되었죠. 그 사이에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시리즈의 시작을 알렸으며 1회 충전 시 191km를 달릴 수 있는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바탕으로 국내 전기차 시장의 리더로 떠올랐습니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자동차 제조사들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간 미래의 자동차를 제시합니다. 전기차가 아닌 수소 연료 전지 자동차 콘셉트 모델 및 친환경 차량 개발 관련 다양한 기술 전시를 예고하고 현대차의 경우, 자율 주행이 가능한 아이오닉을 선보이며 ‘커넥티비티’의 중요성과 향후 기업이 가고자 하는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 밖에 눈길을 끄는 부분은 IT 업체인 네이버가 내부적으로 개발 중인 자율 주행 관련 기술을 선보이고, 또 다른 IT 업체인 캠시스가 양산형 전기차 모델의 콘셉트카를 선보이는 등 최첨단 기술력의 기업들이 이번 서울 모터쇼에 대거 참가한다는 점인데요. 캠시스처럼 반도체, 휴대전화 모듈을 전문적으로 제조해왔던 업체들이 미래 자동차 기술에 대한 연구에 투자를 하는 등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자동차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생생하게 만나 볼 수 있는 현장이 될 것 같습니다. 


눈 부신 ‘신차의 향연’


모터쇼의 묘미는 기존에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신차’를 직접 보고 타 볼 수 있다는 점이죠. 이번 서울 모터쇼에는 현대차를 비롯한 총 27개 업체들의 참여 하에 300여대의 차량이 전시됩니다. 그 중에서도 월드프리미어 2종, 아시아프리미어 17종(콘셉트카 3종 포함), 코리아프리미어 13종(콘셉트카 4종) 등 총 32종의 신차가 국내에 처음 공개되는데요. 특히 현대차에서는 어떤 차량이 관람객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는지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스테디셀러의 진화’ 그랜저IG 하이브리드



현대자동차는 2017 서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그랜저 IG 기반의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공개합니다. 출시와 함께 많은 관심, 압도적인 판매량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랜저 IG의 라인업이 더욱 다채롭게 변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과 가치를 반영하게 될 것 같습니다. 보다 친환경적인 그랜저가 몹시 기대됩니다.


새로운 미래를 담은 ‘프로젝트 FE 콘셉’



미래 친환경 신기술을 의미하는 ‘Future Eco’의 이니셜을 딴 FE 콘셉은 현대자동차의 미래 기술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엿볼 수 있는 차량입니다. 1회 충전 주행거리의 경우 800km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 차량은 효율적인 미래 모빌리티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서울 모터쇼 현장에서 현대차의 미래를 엿볼 수 있겠네요.


여유로운 이동 수단, 쏠라티 리무진


쏠라티 리무진은 쏠라티의 고급 사양으로서 ‘움직이는 VIP 라운지’로 불리는 다양한 편의 및 안전 사양을 탑재하며, 감성적인 만족감 부분에서도 더욱 우수한 마감 등을 기반으로 이목을 집중시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쏠라티 리무진은 차별화된 디자인과 최첨단 편의사양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국산 최고급 리무진 밴”이라며 쏠라티 리무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보지 말고 체험하세요! 


11일간 진행되는 장기간의 쇼 기간 동안 어떤 행사를 찾아 봐야 할지 고심하고 있다면, 눈여겨보면 좋을 만한 체험 및 관람존을 방문하는 것이 어떨까요? 현대자동차에서는 미래 기술과 라이프를 직접 체험하고, 각 체험존의 스탬프를 받아 체험 완료 시 차량용 액세서리 등 기념품을 증정하는 스탬핑 투어 이벤트와 차량 구매 할인 이벤트 등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체험존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1) 스마트 하우스 컨셉 모델


여러분이 상상하는 미래 이동 수단의 모습은 어떤가요? 오늘날의 자동차는 교통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현대자동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지금까지의 평범한 자동차 모습이 아닌, ‘생활 공간’이라는 라이프 스타일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모빌리티’를 스마트 하우스 컨셉으로 구현하여 선보입니다. 현대차의 스마트 하우스 컨셉은 지난 2017 CES에서 공개되어 한 차례 화제를 불러 일으킨 바 있는데요.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컨셉을 보여주는 모델하우스와 같은 개념의 이 공간은 생활 공간과 자동차를 연결하는 자율주행 시스템을 구현해 내며, 자연스러운 음성 명령, 엔터테인먼트와 스마트폰 미러링을 포함한 다양한 IoT 기능뿐만 아니라 생활조건을 조절하는 커넥티비티 기술을 완벽하게 실현해 낸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 이 공간에서는 전시된 스마트카가 열쇠 없이 운전자 손바닥을 인식하여 이동하며, 스마트카와 스마트홈이 연동되어 운전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모습 등을 직접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생활의 중심이 되는 ‘새로운 모빌리티’의 미래를 가까이서 체험하는 기회가 되겠네요.

 

-         운영 장소: 현대 자동차관 1F 전시관 내

-         신청 방법 : 자유 방문

 

2) WRC 4D 시뮬레이터



현대 모터스포츠팀은 전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모터스포츠 중 하나이자 매년 1월~11월, 전 세계 13개국의 도로에서 열리는 WRC(World Rally Championship)에 모든 랠리에 총 3대의 차량을 투입할 예정인데요. 이번 모터쇼에서 올해 종합 우승 타이틀을 위해 개발된 현대 ‘i20 WRC’의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실제 경기를 경험할 수 있는 가상 체험 공간인 ‘WRC 4D 시뮬레이터’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평소 모터스포츠에 관심이 있다면 놓칠 수 없는 경험이니 체크해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운영 장소: 현대 자동차관 N카 존

-         신청 방법 : 키오스크 체험형 프로그램 예약 & 현장 대기 병행

 

3) 키즈존


주말을 활용해 가족과 함께 서울 모터쇼에 방문하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은데요. 자녀와 함께 방문을 계획 중이라면 현대자동차에서 준비한 ‘키즈존’에서 이색적인 경험을 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키즈존’은 파워배틀 와치카 캐릭터 및 씽씽이 캐릭터를 활용한 체험으로 RC Car 게임, 리듬 게임, SNS 인증샷 이벤트, 페이퍼 토이 제작 이벤트, 폴라로이드 촬영, 캐릭터 투어 등이 준비되어 있어 가족과 함께 추억을 만들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운영 장소: 현대 자동차관 1F 키즈존 및 메인 STAGE

-         신청 방법 : 자유 방문

 

가족친화형 ‘자동차 생활문화관’ 경험까지 즐겨 보세요!


이 밖에도 서울 모터쇼는 2015년부터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자동차 생활문화관’을 추진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데요.  2017 서울 모터쇼에서도 이러한 취지의 풍성한 체험공간이 가족단위 관람객의 발길을 끌 전망입니다. 



특히 세계적인 명차를 기반으로 축소 제작한 대형 완구 제품이 전시되는 어린이 자동차 놀이 공간은 어린이들의 최고 인기 장소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브루더, 시쿠, 롤리토이즈, 하바 등 4대 유명 완구브랜드 체험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니 아이와 함께 방문할 분들에게 아주 유용한 공간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소니 PlayStation 측이 주관하는 최신 레이싱게임 및 VR 체험존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2017 서울 모터쇼의 어제와 오늘을 간략하게 살펴보고 이번 행사에서 주목을 받을만한 차량과 행사까지 짚어 봤는데요. 이 외에 위치기반 온라인 서비스 등 자동차와 IT 융합 기술도 함께 소개되며 안전 체험 코너, 자동차 디자인 페스티벌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따뜻한 봄을 만끽하며 가족 나들이로 서울 모터쇼를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현대자동차 인기 포스트 둘러보기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