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개막한 국내 최대 자동차 행사 ‘2017 서울모터쇼’에 자동차 마니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면서 행사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이번 ‘2017 서울모터쇼’에서는 올해 국내 출시를 앞둔 신차들이 대거 공개되는 것은 물론, 미래 자동차 산업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까지 선보여지면서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를 여실히 읽어볼 수 있었는데요.


현대자동차도 이번 ‘2017 서울모터쇼’에 참가해 일산 킨텍스 제2전시관(10B홀)에 4000㎡에 이르는 대형 부스를 꾸리고 자사의 브랜드 파워와 비전을 여지 없이 드러내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지금부터 2017 서울모터쇼에서 맹활약한 현대자동차 부스 구석구석을 집중 탐구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2017 서울모터쇼’ 현대자동차 부스 전경]


서울 모터쇼 현대자동차 부스 개요



현대자동차 부스인 ‘현대관’은 총 6개 존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1번 IoT존과 2번 아이오닉 존에서 현대자동차가 지향하는 ‘커넥티드카를 통한 미래 라이프’의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고, 튜익스존과 N존에서는 튜닝, 고성능 콘셉트카 등을 통해 현대차의 스포티하고 액티브한 면모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5번 체험존과 6번 키즈존에는 몸소 경험하는 공간들이 많아서 직접 즐기는 묘미가 있는 공간들이었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IoT존, 아이오닉존을 중심으로 현대관 곳곳을 좀 더 자세하게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에서 생활공간을 제어하다, ‘카투홈(Car to Home)’


제 2전시관 입구에서 입장권을 확인 받은 후, 안쪽으로 들어와 현대자동차 부스에 들어서면 ‘아이오닉(IONIQ)’ 문구와 함께 화이트 컬러로 세워진 또 다른 부스를 만나게 됩니다. 그 안에는 현대차가 집중 개발 중인 ‘카투홈(Car to Home)’의 연동 기술 보여주는 ‘IoT 존’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생활공간의 다양한 IoT 기기들을 차량 내부에서 바로 제어하는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구성된 공간입니다.

 


‘IoT 존’ 안에는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데요. 차량 주변으로 생활공간을 구성하는 조명, 음향 기기, 공조기 등 각종 IoT 기기들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자동차 내부에 있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내 IoT 기기들을 작동시켜볼 수 있었습니다.

 

[차량 디스플레이에 ‘공조기’ 버튼을 누르면 우측 창문 밖에 있는 공조기가 작동되는 방식]


디스플레이 내 조명 버튼을 누르면 눈 앞에서 바로 조명이 켜지고, 오디오 버튼을 클릭하면 차량 밖에서 음악이 잔잔하게 흘러나오는 것을 체험할 수 있었는데요. 공조기 버튼을 누르고 차창 사이로 바람이 솔솔 들어오는 것을 느끼니 마치 차가 아닌 집에 있는 것 같은 기분마저 들었답니다. 차안에서 한 번의 터치로 생활공간을 연결하고 실내 기기들을 작동시키는 체험을 통해, ‘커넥티드 카’ 시대가 먼 미래가 아닌 바로 우리 눈 앞에 바짝 다가왔다는 것을 몸소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 친절한 H-KEYWORD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란?’

자동차와 IT 기술을 융합하여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자동차. 커넥티드 카는 다른 차량이나 교통 및 통신 기반 시설(infrastructure)과 무선으로 연결하여 위험 경고, 실시간 내비게이션, 원격 차량 제어 및 관리 서비스뿐만 아니라 전자 우편(e-mail), 멀티미디어 스트리밍, 누리 소통망 서비스(SNS)까지 제공한다. 향후에는 자율 주행이나 자동차의 자동 충전, 그리고 운전자의 건강 상태나 혈중 알코올 농도를 파악하여 운전 가능 여부를 점검하는 서비스를 추가하는 방향으로 진화될 전망이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IoT 서비스’를 머지않아 상용화할 것이라고 공표해 미디어와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이끌어냈는데요. 외부 생활공간에서 차를 제어하는 ‘홈투카(Home to Car)’ 서비스는 국내 시장에 2018년 선보이고 향후 자율주행기술과 연계해 확대해나갈 예정이며, 자동차에서 외부 생활공간을 제어하는 ‘카투홈(Car to Home)’ 서비스는 2019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IoT 서비스를 통해 자동차와 생활공간의 연결고리 외연을 더욱 확장해나갈 현대차의 당찬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대목입니다.


자동차 그 자체로 생활이 되다, ‘카 투 라이프(Car to Life)’


자동차가 생활공간과 하나의 연장선상에 있다면 우리 삶의 모습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현대차는 이번 2017 서울모터쇼를 통해 ‘자동차 그 자체가 생활’이 되는 ‘카 투 라이프(Car to Life)’를 제시했는데요. 이는 자동차와 삶이 밀접해지는 것을 넘어 하나가 되는 ‘초연결 지능형 라이프 스타일’을 의미합니다.




앞서 둘러 본 IoT존 바로 옆에는 ‘카 투 라이프’ 청사진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가상의 주거 공간 ‘스마트 하우스’가 꾸며져 있었는데요. 내부에 직접 들어서면 자동차 내부 공간과 생활공간이 하나의 공간처럼 이질감 없이 이어져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자동차가 단순 이동 수단을 넘어 거주 혹은 근무 환경 속에 녹아듦으로써 통일된 공간으로 하나가 되는 현대자동차만의 자동차 미래 비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었답니다.


완벽에 가까워지다, ‘아이오닉 자율주행’


스마트 하우스를 둘러 본 후 우측으로 발길을 옮기면 이번 모터쇼 현대관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아이오닉 자율주행 체험존’ 코스를 만나게 되는데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자율주행 광경을 구경하려는 인파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자율주행의 주체가 되는 아이오닉 차량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공개되어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는데요. 차량 레이더와 카메라 등 기존 양산차에 적용된 인지 센서에 레이저 라이더(LiDAR)가 추가돼 완벽에 가까운 자율주행 기술이 구현된 자동차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이오닉 자율주행 체험존’에서는 당일 예약을 통해 누구나 자율주행 차량에 탑승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데요. 현대관 내부에 왕복 150m의 자율주행체험 트랙을 구획해 두어, 자율주행 담당 연구원의 지휘 아래 최대 4인이 동승, 자율주행 드라이빙을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먼저, 자율주행을 체험하기에 앞서 운영팀 담당자가 차량의 특징과 자율주행의 의미, 그리고 체험 시 주의사항 등을 설명해줍니다. 두근대는 마음으로 차량에 탑승하면 좌석 한가운데 자율주행 알고리즘 구동용 PC가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모니터를 들여다보면 놀랍게도 차량의 주행경로뿐만 아니라 장애물 위치 등이 정확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본격적인 주행이 시작되면, 운전석에 탑승한 담당 연구원이 자동차 핸들에서 손을 뗀 채 모니터를 지켜 보는데요. 워낙 생경한 광경이라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주행 트랙에는 일직선 구간뿐만 아니라 장애물 구간도 포함돼 있는데요. 차량에 탑재된 장애물 인지용 레이저 스캐너가 이를 감지해 운전자 개입없이 좌·우로 방향을 틀며 장애물을 피해 완벽하게 자율주행하는 신기한 모습을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자율주행을 위해 탑승했던 아이오닉 차량은 자율주행 알고리즘 구동용 PC, 장애물 인지용 레이저 스캐너를 비롯해 주변 차량 인지용 레이더, 차선 인지용 카메라, GPS 등이 탑재돼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하는데요. 특히, 아래 미국자동차기술협회(SAE)가 제시한 자율주행의 각 단계에서, ‘고도의 자동화’에 해당하는 4단계의 평가를 받았다고 하니, 현대자동차가 꿈꾸는 자율주행 사회가 머지 않은 것 같죠? ^^


[미국 자동차기술협회(SAE)가 제시한 자율주행 단계]


현재와 미래를 관통하는 ‘현대자동차의 주역들’


이번 서울 모터쇼 현대관에는 자동차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콘셉트카뿐만 아니라, 현재 자동차 트렌드에 걸맞는 자동차들이 대거 소개돼 ‘보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특히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신형 그랜저(IG) 하이브리드’를 공개하고, 아시아 최초로 ‘FE 수소전기차 콘셉트’을 선보이면서 미디어와 자동차 마니아들의 큰 관심이 이어졌는데요. 앞선 기술력의 친환경 파워트레인까지 대거 선보이며 클린 모빌리티(Clean Mobility)의 청사진을 제시해 현대자동차 브랜드 파워를 톡톡히 입증해 보였습니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그랜저 하이브리드’, ‘싼타페 튜익스’, ‘i20 WRC 랠프리카 모델’, ‘아반떼 스포츠 튜익스’]


뿐만 아니라, 움직이는 VIP 라운지라는 호평을 받고 있는 ‘쏠라티 리무진’,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재탄생한 ‘쏘나타 뉴 라이즈’, 현대차의 커스터마이징 브랜드 튜익스가 적용된 ‘맥스크루즈 튜익스’ 등 다양한 차량들이 당당한 자태를 뽐내며 현대관을 빛내고 있었는데요. 무엇보다 뭇 남성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차량은 역시 모터스포츠 대회를 누비는 ‘N존’의 차량들이었습니다. 


고성능 차량의 집합 공간인 ‘N존’에는 올해 월드랠리챔피언십(WRC) 대회에서 실제 경기에 이용되는 랠리카 모형차인 ‘i20 WRC 래플리카 모델’과 i30 차량 기반으로 모터스포츠로부터 영감을 받아 개발된 RN30 등이 전시됐는데요. RN30 앞에서 차량 구석구석을 거의 분석하다시피 살펴보시는 남성분들을 심심치 않게 찾아 볼 수 있었답니다. ^^


2017 서울모터쇼 현대자동차 부스 100배 즐기기


관람객들이 현대차 부스를 보다 생생하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돼 있는데요.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키즈 존’을 비롯해 ‘쏘나타 컬렉션 런웨이’, ‘스탬핑 투어’ 등이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으니 아래 내용 참고하셔서 직접 참여해보시기 바랍니다. 

   


‘키즈 존’ 이벤트

- 어린이 관람객을 위해 마련한 현대자동차 부스 내 ‘키즈 존’에서 RC카 게임, 퀴즈쇼 등이 진행됩니다.


쏘나타 콜렉션 런웨이 및 쏘나타 데이 이벤트

- 4월 8일(토)에는 전문 패션디자이너 3인과 아마추어 디자이너 9인이 지난 28일(화) 서울패션위크 ‘쏘나타 콜렉션’에서 선보였던 의상으로 전시관 내에서 런웨이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런웨이 후에는 패션 디자이너 3인방과의 토크 시간인 ‘쏘나타 데이’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스탬핑 투어

- 현대차관 전 관람객을 대상으로 모터쇼 기간 동안 각 전시물을 체험하고 스탬핑 투어 미션을 달성한 고객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와 디지털 키오스크에서 DC 쿠폰을 제공하는 ‘차량 구매 할인 이벤트’ 등을 진행합니다.

 


지금까지 ‘2017 서울모터쇼’에 마련된 현대관을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는데요. 많은 대중들이 현대자동차의 기술 리더십은 물론, 미래 자동차 산업에 대한 확고한 비전까지 확인해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던 것 같습니다. 벌써부터 2019 서울모터쇼 현대관에서는 어떤 놀라운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궁금해지는데요.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산업에서 그려나갈 미래를 애정어린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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