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진 l 향기 (육아∙라이프 전문 블로거)


봄이 점점 짧아진다고 하더니 벌써 한낮 태양이 한여름처럼 뜨겁습니다. 잠시 햇볕 아래 세워둔 차 안은 찜질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금세 뜨거워지곤 하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뜨거워진 자동차를 시원하게 만드는 자동차 쿨링 방법을 몇 가지 소개하려고 합니다. 여름철 가족 나들이 가실 때 유용하게 활용해보세요!

 


뜨거운 태양뿐만 아니라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 등 날씨가 변덕스럽기 마련인 여름철에는 자동차를 가능한 지하주차장과 같은 실내에 두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어쩔 수 없이 야외 주차를 해야 할 경우 지금부터 소개해드릴 몇 가지 방법들을 잘 숙지하신다면 자동차와 운전자 모두 시원하고 쾌적한 여름을 날 수 있을 거예요.



1. 그늘에 주차하기


여름철에 야외 주차를 할 때는 되도록 그늘을 찾아 주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늘에 주차할 때에도 해의 이동 방향과 주차 시간 등을 고려해 가급적 가장 오랫동안 그늘이 유지되는 곳에 주차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2. 해가 뜬 방향의 반대 방향으로 주차하기


좀처럼 그늘진 곳을 찾기 어려운 경우, 차선책으로 해가 뜬 방향의 반대 방향으로 주차를 하는 방법이있는데요. 해를 바라보는 방향으로 앞 유리를 두면 햇볕을 받는 면적이 넓어져 차안 열기가 더 상승하기 때문에 비교적 창 면적이 좁고 각도도 기울어진 뒷유리창 방향으로 주차해주세요.



3. 창문 ‘1cm’씩 열어두기


뜨거운 땡볕 아래 주차한 차 안의 온도는 무려 90도 이상까지 오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럴 때 차 안의 공기가 외부로 순환되기만 해도 온도를 어느 정도 낮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주차 시 자동차 창문을 1cm 가량 소폭 열어 두어 차안 공기가 밖으로 배출되도록 하는 것인데요. 별일 아닌 것 같아도 차 안 온도를 낮추는데 제법 큰 역할을 하니 ‘1cm’의 법칙을 꼭 기억해주세요!




4. 대시보드 커버 활용하기


저의 경우, 야외 주차 시 대시보드 커버를 자주 사용하는 편입니다. 따갑게 내리쬐는 여름철 뜨거운 햇볕 열기가 대시보드를 달구지 않도록 막아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인데요. 이 외에도 운전할 때 대시보드 커버를 활용하는 것도 또 다른 측면에서 좋습니다. 햇볕 난반사를 막아주어 운전 시 눈의 피로함을 덜어주기 때문이죠.



5. 햇볕 가리개 사용하기


캠핑을 다니면서 장시간 야외 주차를 하는 경우가 잦아져 다양한 자동차 내부 쿨링 방법을 궁리해보았습니다. 그 중 가장 효과적인 것이 바로 ‘햇볕 가리개’였는데요. 은색 가리개가 햇볕을 반사해 자동차 내부 열기를 높이는 가장 주요 원인인 복사열을 막아주는 원리입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차 앞 유리창에 햇볕 가리개를 펼친 후 두 개의 선 바이저(Sun Visor)로 살짝 눌러주어 고정시키면 됩니다.



장시간 햇볕 아래 주차해야 할 때 활용하면 정말 좋은 아이템이랍니다. 개인적으로는 햇볕 가리개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와 비교했을 때 피부로 큰 차이를 느낄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그늘 효과도 함께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6. 공기 순환 원리로 차 안 열기 배출


뜨겁고 무더운 여름, 열기로 후끈해진 차에 탑승해야 때는 문을 열기 전부터 걱정이 되기 마련입니다. 이럴 땐 조수석 창문을 연 다음, 운전석 문을 천천히 열고 닫기를 5회 반복해줍니다.



위의 이미지와 같이, 적당한 속도로 ‘차 문 열고 닫기’를 반복해주면 차 안에 있던 열기가 내부에서 순환하면서 조수석 유리창으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이때 다른 창문을 열거나 모든 창문을 여는 것보다 조수석 유리창 하나만 여는 것이 공기 순환 원리에 의해 훨씬 효과적이니 참고해주세요!


이 방법을 활용하면 차 안의 뜨거운 열기가 빠른 속도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모든 문을 열고 차 안 열기가 식을 때까지 오랫동안 기다려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답니다. 



7. 자외선 차단 글라스나 썬팅


제 차는 현대자동차 싼타페입니다. 이 차는 전체 유리창이 모두 자외선 차단 글라스인데요. 덕분에 운전할 때 비교적 자외선 걱정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운전한답니다. 여름철 내내 운전해도 오른팔과 왼팔의 버닝 정도에 차이가 없을 정도로 아주 만족스러운 드라이브를 즐기고 있습니다.  


소유하고 있는 차량 글라스에 자외선 차단 기능이 없다면 국내법 규제를 위반하지 않는 선에서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가진 자동차 썬팅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바로 ‘뜨거운 여름철 차 안에 두면 위험한 것들’입니다. 많은 분들이 라이터, 부탄가스 등이 뜨거운 차 안에서 폭발 가능성이 높아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계실 텐데요. 이 외에도 간과하기 쉬운 모기약, 가스가 들어간 자동차 용품 등도 마찬가지로 폭발 가능성이 있으니 보관에 유의해주세요. 


음료수 역시 유의해야 할 물품인데요. 먹다 남은 탄산 음료 병기가 열기로 인해 팽창해 폭발할 수 있으니 차 안에서 마시던 음료도 내릴 때 꼭 치우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 운전 필수 아이템인 선글라스도 열에 손상되기 쉬우니 쓰지 않을 때는 꼭 케이스 안에 넣어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본격 여름 시즌을 앞두고 시원하고 쾌적한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자동차 쿨링 방법들을 다양하게 소개해드렸습니다. 여름이 문턱에 다가온 요즘, 쉽고 간단한 자동차 쿨링 방법들을 미리 숙지하시고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 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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