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를 넘어 전 세계를 매혹할 새로운 싼타페를 만들어라!’ 신형 싼타페에 거는 전세계 고객들의 기대감은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도전 과제를 던져주었습니다. 테스트 팀의 각오도 남달랐는데요. R&H, NVH, 내구, 충돌안전 등 기본 성능을 중심으로 유럽 명차와 견주어도 절대 뒤지지 않는 명차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불철주야 테스트를 감행했습니다. 미국의 모하비 사막을 달리고, 호주의 오프로드, 유럽의 벨지안로를 달리는 등 7년간의 오랜 기다림 끝에 탄생된 신형 싼타페는 그렇게 SUV의 새로운 기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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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세계 어느 명차와도 견줄 만한 승차감 실현(현대조향개발 2팀 강민수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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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감에 대한 고객의 관심과 기대치는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새롭게 출시된 신형 싼타페는 유럽형의 든든한 승차감을 기본으로 잘 달리고, 잘 회전하며 의도하는 대로 정확히 제어하는, 그러면서도 조용하고 쾌적하고 안락한 느낌을 실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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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싼타페의 승차감은 가히 혁신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싼타페의 경쟁 모델은 독일 명차로 꼽히는 SUV로, SUV 부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차량입니다.


“주행 중 발생하는 진동과 소리는 물론이고 사람이 느끼는 주파수 영역에 있어서도 싼타페는 국내 최초로 저주파뿐만 아니라 고주파 영역까지 계측을 확대 연구한 차량입니다. 아울러 북미, 유럽, 호주 등 각 지역의 환경에 맞는 현지 조율을 통해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완성했죠. 그 결과 경쟁차에 비해 절대 뒤지지 않는 싼타페가 탄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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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강민수 책임연구원은 세계를 누볐습니다. 미국과 유럽은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으나 최근 시장이 커지고 있는 호주의 현지 조율은 쉽지 않았는데요. 호주는 북미와 유럽의 정서가 섞여 있고 마을과 마을이 오프로드로 연결되어 도로 상황이 매우 열악했던 것.
“노면의 주행감이 중요한데, 오프로드를 달리면서도 승차감은 좋아야 한다는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 수백 번 조율을 해야 했습니다. 도로를 달릴 때는 캥거루가 튀어나와 부딪치는 사고가 나기도 했고요.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결과적으로 만족할 만한 R&H를 완성해서 개인적으로도 성취감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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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SUV의 승차감을 넘어선 싼타페이기에 국내는 물론이고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도 분명히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확신하는 강민수 책임연구원. 신형 싼타페를 전 세계인들이 사고 싶은 차 1위로 만들고 싶다는 그의 꿈과 끊임없이 도전하는 뜨거운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INTERVIEW] 달리면 달릴수록 믿음이 가는 최고의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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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내구성에 대한 만족도는 나라마다 제각각 입니다. 북미나 유럽은 도로포장 상태가 좋기 때문에 내구성 문제가 크게 대두되지 않는 데 반해 중국, 중남미는 내구성에 예민한 것. 또 중동 지역이나 터키, 러시아 등은 도로포장 상태가 좋지 않아 타 지역보다 내구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게 강병욱 책임연구원의 설명이지요.

 

 “신형 싼타페의 신흥시장 개척을 위해서는 내구성 강화가 반드시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테스트로가 벨기에의 마차도로를 재현한 벨지안로이죠. 이 도로는 일반 도로보다 가혹도가 100배나 되는 거친 노면으로, 이곳에서 3,000km 주행한 자동차는 일반 도로에서 30만km를 주행한 충격을 받곤 하거든요. 이 밖에도 신형 싼타페는 더 가혹하고 다양한 노면 환경에서의 테스트도 모두 마친 상태로 전 세계 모든 도로 환경에 적응한 차량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또한 내구성은 최적화 설계의 다른 숙제이기도 합니다. 차량을 설계할 때에는 무게의 경량화와 최적화 설계가 중요한데, 차량이 경량화되면 그만큼 내구성이 떨어지기 때문이죠.


“차량은 최적화하되, 내구성은 최강을 구현한 완벽한 차량으로 만들자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설계팀과 많은 갈등이 있었지만, 한 달 이상 밤을 새워가며 회의한 끝에 내·외부 평가에서 모두 만족할 만한 신형 싼타페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사실 지난 20여 년 동안 내구개발을 담당해온 강병욱 책임연구원은 산전수전을 다 겪은 엔지니어 중 한 명입니다. 오죽하면 시험하다 차가 두 동강 나는 웃지도 울지도 못할 경험을 했을까요.^^


“설계의 방향은 최적화, 중량, 비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돌아보면 저는 지금까지 내구만 고집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싼타페 프로젝트를 통해 내구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최고의 자동차’를 만드는 데 있어 얼마만큼 기여하며 만들 수 있는지가 숙제였어요. 그런 점에서 ‘소통’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제가 얻은 또 하나의 결과물입니다. 앞으로도 기술은 더 발전시키고, 차체는 가벼워지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신뢰성 높은 차량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세계 유수의 자동차 메이커와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 완벽한 내구성, 거기에 마무리 관점에서 소소한 부족함도 없는 완벽한 명차를 만들기 위해 강병욱 책임연구원의 고민은 오늘도 진행 중입니다!



[INTERVIEW] 자동차 시동 소리가 기분 좋게 들리는 이유(소음진동개발2팀 이인직 책임연구원)

 

 

특히 신형 싼타페는 디젤 엔진을 사용하기에 소음 발생 면에서 일반 세단에 비해 절대적으로 불리하지만, 국내 최고급 SUV에서 소음은 용납할 수 없는 요소였다고 이인직 책임연구원은 이야기하는데요.

 

“모든 운전자들은 차량의 소음과 진동에 예민합니다. 다른 기능과는 다르게 소음은 누구나 직접적으로 느끼기 때문이죠. 따라서 NVH의 시작은 차단입니다. 하지만 자동차에서 나는 소리가 실내로 전혀 새어 들지 않기란 사실상 불가능하기에 소리가 운전자들에게 거슬리지 않도록 적당히 잘 다듬는 일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인직 책임연구원은 모든 일이 그러하듯 밸런스가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소음, 주파수, 주행 조건에 대한 밸런스가 잘 맞을 때 소음과 진동이 기분 좋은 요소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이죠.

 

 

“차음제나 흡음제를 많이 사용하면 그만큼 소음은 줄어듭니다. 그러나 단순하게 소음을 줄이는 것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소음을 ‘쾌적하고 기분 좋은 소리’로 만들어야 운전자의 흥을 돋울 수 있어요. 신형 싼타페는 테스트를 거듭한 결과 주행 중 동승자와 편안하게 대화하며 차량 바깥의 소음도 편안하게 느껴질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이제 어느 정도 테스트가 완료됐다’ 생각되더라도 타 부서에서 부품을 교체하거나 성능을 개선하면 또 다시 처음부터 소음?진동 테스트를 진행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는 이인직 책임연구원. 하지만 해결사이자 마당발답게 조화와 협업을 이끌어내는 그가 있어 소음?진동 면에서도 세계적으로 어깨를 견줄 수 있는 신형 싼타페가 탄생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 본 내용은 현대자동차 ‘R&D STORY(2012년 싼타페)’를 토대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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