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이 피로감을 느끼게 하는 핸들링, 앞뒤가 구분되지 않는 어두운 주차장, 주유할 때마다 허리를 숙여야 하는 번거로움. 모두 운전을 방해하는 요소들인데요. 그러나 i30를 만나는 순간, 운전의 피로와는 작별하게 될 것입니다. 배려심을 느낄 수 있는 섬세한 기술들에 오감이 먼저 반응하기 때문. ‘운전을 즐겁게 할 수 없을까’라는 생각으로 시작해 탄생된 i30의 신기술을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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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30에서 3가지 운전을 즐기다! 플렉스 스티어(Flex Steer)

 

플렉스 스티어는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핸들링의 기능을 다양한 모드로 바꿀 수 있는 기능입니다. 다시 말 해 운전자의 성향에 맞춰 스티어링 휠 조향력을 가변적으로 선택함으로써 하나의 차로 다양한 조향력을 구현하는 특별한 기술인데요. i30에는 컴포트(Comport), 일반(Normal), 스포츠(Sport)의 3가지 모드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컴포트 모드는 핸들링이 다소 가볍게 느껴지기 때문에 도심 운행이나 주차 시에 사용하면 좋고 스포츠 모드는 그에 비해 핸들링이 무거워 고속 운행 시에 활용도가 높습니다. 중간 정도의 상태에서는 일반 모드로 운전을 진행하면 됩니다.

 

이런 플렉스 스티어 기능은 i30의 USP(Unique Sales Point)로써 개발 초기부터 주목을 받아왔는데요. 2009년 12월 이 기능을 처음 구상할 때 가장 먼저 진행한 것은 경쟁차의 벤치마킹이었습니다.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는 물론, 기술 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죠. 여러 차량을 분석한 결과, 고급차에 적용된 사양보다는 소형차에 적용된 방식을 구현하기로 결론이 내려졌고, 관련 팀의 경쟁차 합동 평가를 통해 최적의 작동 방식과 스위치 위치를 선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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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개발 과정에서 꼭 풀어야 할 숙제 2가지가 발생했습니다. 첫째는 ‘각 모드별 조향력 차이를 과연 얼마로 하는 것이 적절한지’였고, 또 하나는 ‘주행 중에도 모드 변경을 가능하게 할 것인지’ 였습니다. 이에 대한 명백한 기준이 필요했지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소와 품질 등 다수 부문에서 함께 시승평가를 진행하며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운전자의 입장에서 주행 중 자유로운 모드 변경이 필요하다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져 결국 주행 중 모드 변경이 가능하도록 기술을 완성했습니다. 조향력의 차이 역시 감성적 평가를 통해 기준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설계 과정에서 스위치 위치, 심볼의 모양, 작동 모드의 단계, 통신 사양 등 다양한 문제들을 꾸준히 풀어나갔지요. 설계 부문이 중심이 되어 평가한 후, 전자개발 등과의 협업을 통해 그 해답을 하나 둘씩 찾아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런 노력 덕분인지 제품 출시 후 반응은 만족스러웠는데요. 한 기자는 “일반 모드에서 스포츠 모드로 바꾸는 순간, 핸들링이 묵직해지면서 고속에서도 안정적인 느낌이 손 끝으로 전해져 왔다. 묵직한 핸들링 덕분에 곡선 구간에서도 흔들림 없는 코너링이 가능했다”고 호평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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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하나로 작동하는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i30에는 동급 최초로 EPB(전자식 파킹 브레이크)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사실 이 기능은 고급차나 중대형차급에서만 적용되는 기술이지만, 연구원들은 그 기술을 i30에 적용했습니다. EPB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편의성인데요. 버튼 조작 한 번으로 작동과 해제가 가능하고 정차상태에서 출발 시 가속페달을 밟아 자동해제가 가능하기 때문이죠. 또 하나의 특징은 안정성입니다. EPB 비상 제동 시 ABS 효과와 유사한 브레이크 잠김 현상 방지(Anti-Lock)로 안정적 차량 자세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파킹 페달 또는 레버를 제거함으로써 실내 여유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거주성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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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30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 히든 후방카메라!

 

i30의 편의장치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히든 후방카메라’ 입니다. 일반 주행 시에는 앰블럼 뒤에 숨어 있다가 주차나 후진을 할 경우 앰블럼이 살짝 들리면서 등장하는데요. 독특한 아이디어 때문인지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i30의 신기술 중 하나입니다. 기술 구현이 어렵지 않을 것 같지만 이 기술을 완성하는데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크게 3가지의 문제점이 발생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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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문제는 추운 겨울 결빙으로 인해 앰블럼이 열리지 않는 현상이 발견된 것입니다. 이는 저온 테스트에서 확인되었는데요. 카메라 커버와 판넬, 커버와 앰블럼 사이에 물이 고여 있을 경우, 이것이 얼게 되면서 품질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적 변경을 통해 물이 들어올 수 있는 공간을 최소화하고 일부 재질을 실리콘으로 변경했습니다.

 

두 번째로 카메라 케이블의 내구성 문제였습니다. 특히 저온에서 카메라 케이블이 얼어붙어 작동 시 끊어질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되었죠. 완벽한 내구성 확보를 위해서 설계 변경이 진행되었습니다. 카메라 케이블 소재를 바꾸고 각각의 온도에서 내구 시험을 진행했는데요. 그렇게 진행된 작동 시헌만 10만 번. 무려 두 달의 시간이 걸렸고, 결과적으로 케이블 내구성은 100% 완벽을 기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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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문제는 수밀 문제였습니다. 전자기기라 어떤 경우든 물이 유입되는 것을 막아야 했는데요. 수밀 확인을 위해서 테일게이트 트림을 탈거하고 뒷 좌석을 접은 후에 설계, 평가, 품질팀이 화물공간에 탑승한 채 물이 채워져 있는 수밀 터널(약 5분 소요)을 여러 차례 통과하며 문제점을 파악했습니다. 또한 후방 카메라 열림 상태에서는 어떠한 경우라도 물의 유입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수밀용 격벽 구조를 도입하고 방수 코팅을 통해 개선 방법을 찾았습니다.


※ 본 내용은 현대자동차 ‘R&D STORY(2012년 i30)’를 토대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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